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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전기차 이어 수소전기여객기 2025년 께 등장, HES 에너지 시스템즈 개발

  • 기사입력 2018.11.01 14:29
  • 최종수정 2018.11.02 11:1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수소연료전지차에 이어 수소연료를 에너지로 사용하는 수소전기 여객기도 조만간 등장할 전망이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의 넥쏘, 토요타의 미라이 등 수소연료전지차가 속속 상용화 되고 있는 가운데 수소연료를 에너지로 사용하는 수소전기 여객기도 본격적인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12년간 소형 무인 항공기용 수소추진시스템을 개발해 온 싱가포르 수소연료전지 공급업체인 HES 에너지 시스템즈는 최근 수소전기 여객기인 엘레멘트 원(Element One)을 개발 중이며, 오는 2025년 전에 비행 가능한 프로토 타입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수소전지 항공기는 4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수소가 기체 형태 또는 액체 형태로 저장되는지 여부에 따라 500km에서 최대 5,000km까지 비행이 가능하다.

엘레멘트 원은 HES의 수소연료전지 기술과 분산형 전기 항공기 추진기술을 결합한 형태로, 다중 시스템을 통해 모듈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HES는 엘레멘트 원에 연료를 공급하는 시스템을 자동화된 나셀레 스왑(Nacelle Swap) 시스템을 사용, 완전 충전에 10분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HES는 엘레멘트 원을 원격 조정을 통해 농촌지역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항공여행을 위해 항공편 공유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랑스 신생업체인 윙글리(Wingly)와 파트너쉽 관계를 맺었다.

윙글리의 에머릭 데 와지어스(Emeric de Waziers)CEO는 “우리는 조종사와 승객을 위한 수백만 개의 목적지 검색 및 분석했으며, 윙글리와 기존 비행장을 결합함으로써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현재 450개가 넘는 비행장 중 단 10%만 정기항공로와 연결되고 있어 윙글리는 나머지 90%의 비행장과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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