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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 생산목표 못 채웠다고 FBI가 수사?

  • 기사입력 2018.10.28 11:3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테슬라가 작년 초 대중차 ‘모델3’의 생산대수를 오도, 투자자들을 속인 혐의로 미국연방수사국(FBI)이 수사에 나섰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전기차 메이커인 테슬라가 작년 초 대중차 ‘모델3’의 생산대수를 오도, 투자자들을 속인 혐의로 미국연방수사국(FBI)이 수사에 나섰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전기차업체인 테슬라가 대중차 ‘모델3’의 생산대수를 속여 투자자를 오도한 혐의로 미연방수사국(FBI)이 수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이 보도에 대해 올해 법무부에서 임의로 모델 3 생산가 관련된 자료제출을 요구해 와 협력하고 있지만 이와 관련한 소환장은 받지 않았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 신문에 따르면 테슬라는 2017년 2월, 2017년도에 주당 5천대의 모델3을 생산하는 목표를 내걸었지만 마지막 주 생산대수가 793대에 그쳤으며 이같은 목표는 반년 후에 이뤄졌다고 밝혔다.

FBI는 테슬라가 실현 불가능 것을 알면서도 이같은 목표를 제시, 투자자들을 속였는지에 대해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지난 8월 엘론 머스크CEO가 트위터를 통해 비상장화 계획을 언급한 것과 관련, 미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제소를 당했으며, 이 후 벌금 부과와 회장직 사퇴를 조건으로 화해를 하는 등 올들어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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