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현대모비스 3분기 영업익 전년대비 15% 감소한 4,622억원...현대기아차 부진 영향

  • 기사입력 2018.10.26 17:1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현대모비스의 3분기 영업이익이 현대기아차 부진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모비스의 3분기 영업이익이 현대기아차 부진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모비스의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현대기아차의 부진으로 감소했다.

26일 현대모비스는 2018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현대모비스의 3분기 매출액은 8조4,2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 감소했다. 매출액 감소는 영업이익과 순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1% 줄어든 4,622억원, 순이익은 6.8% 줄어든 4,497억원으로 나타났다.

누적영업이익과 누적순이익도 감소했다. 1월부터 9월까지 누적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5.4% 줄어든 1조4,433억원, 누적순이익은 14.9% 줄어든 1조4,684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완성차의 생산물량이 줄고 북미 오하이오공장이 후속차종 생산 준비를 위해 일시적 생산 중단에 들어감에 따라 매출이 다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환율 하락과 에어백 제어기(ACU) 리콜에 대한 충당부채 설정 등에 따른 3분기 판매보증비 증가도 수익성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핵심부품과 전동화 부문 매출은 실적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핵심부품의 3분기 누적 매출은 5조 1,9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증가했으며 전동화 부문 누적 매출은 1조 92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0.9% 늘어나며 3분기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핵심부품과 전동화 부문의 실적 이 크게 성장해 4분기에는 완성차 신차 출시 효과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레이더 등 독자개발한 ADAS 센서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수주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