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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소형차 포커스 연료장치 결함으로 美서 130만 대 리콜

  • 기사입력 2018.10.26 09:4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포드자동차가 연료시스템 문제로 인해 엔진이 경고 없이 정지할 수 있는 결함이 발견, 미국에서 판매된 130만 대의 포커스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포드자동차가 연료시스템 문제로 인해 엔진이 경고 없이 정지할 수 있는 결함이 발견, 미국에서 판매된 130만 대의 포커스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 대상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판매된 2.0 4기통 엔진을 탑재한 차량이다.

국내에서는 연간 100-200대 가량의 포커스가 판매됐지만 1500cc급 엔진이 장착, 이번 리콜과는 무관하다.

포드는 밸브가 계속 열려있어 진공이 너무 많아질 수 있고, 엔진 컨트롤 컴퓨터가 문제를 감지하지 못할 수 있다면서 과도한 진공으로 인해 엔진이 정지하고 가스탱크가 변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리콜은 포드 포커스 차량 소유주들이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수 십건의 불만을 제기한 후 이뤄지게 됐다. 포드측은 이번 문제로 인한 어떤 충돌이나 부상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포드는 해당 차량이 수리가 될 때까지 가스탱크를 최소한 절반만 채워두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포드는 12월10일부터 딜러점을 통해 컴퓨터를 다시 프로그래밍하고 밸브를 교체해누는 수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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