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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폴크스바겐, 中에 대한 투자 확대...합작법인·EV공장 설립 등

  • 기사입력 2018.10.25 16:4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다임러와 폴크스바겐이 중국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 하고 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독일의 다임러와 폴크스바겐이 중국시장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

먼저 24일(현지시간) 다임러는 중국의 지리 그룹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다임러는 “이번 합작법인은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을 포함한 프리미엄 차량을 사용하는 일부 중국 도시에서 차량 이동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벤처기업은 중국 항저우에 본사를 두고 메르세데스 벤츠의 S클래스, E클래스, V클래스의 차량을 사용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사업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인프라를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재정 조건과 투자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양 사는 이 벤처기업에 대한 공동대표를 맡게 된다.

이보다 앞선 지난 23일(현지시간) 오토모티브 뉴스 중국판은 최근 폴크스바겐 그룹이 SAIC 모터스(상하이 자동차)와 중국 현지용 전기차 생산 공장 건설 작업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폴크스바겐그룹이 건설하고 있는 공장은 상하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170억위안(약 2조8천억원)이 투입된다.

I.D.시리즈의 SUV버전인 I.D. CROZZ 컨셉트카
I.D.시리즈의 SUV버전인 I.D. CROZZ 컨셉트카

이 공장은 오는 2020년부터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중형 및 대형 전기SUV를 연간 30만대 생산할 계획이다. 첫번째 생산 모델로 I.D.시리즈의 SUV버전인 I.D. CROZZ 양산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배터리 시스템을 포함한 SAIC VOLKSWAGEN의 다양한 새로운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같이 폴크스바겐 그룹은 중국에 전기차 생산을 위한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 폴크스바겐그룹은 중국 남부 도시인 포산에 있는 생산 공장을 확장했다. 이 공장은 중국의 FAW그룹과 합작해 설립한 공장이다.

이번 확대로 공장은 기존 연간 생산량이 30만대에서 60만대로 늘었으며 특히 2020년부터 폴크스바겐 및 아우디 브랜드용 MEB 기반 전기차 및 배터리 시스템을 조립할 수 있게 됐다.

이같이 다임러와 폴크스바겐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 대한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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