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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디젤차 EGR 모듈 리콜 대상에 42개 차종 6만5천여대 추가

  • 기사입력 2018.10.23 07:00
  • 최종수정 2018.10.24 11:03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리콜 대상 추가 차량에 포함된 118d.
리콜 대상 추가 차량에 포함된 118d.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BMW 그룹 코리아가 현재 진행 중인 디젤 차종에 대한 EGR 모듈 관련 리콜 대상 차종을 추가한다.

BMW그룹 코리아는 지난 7월 말부터 화재사고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배기가스 순환장치를 교체하는 리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BMW 코리아는 독일 본사 조사팀과 함께 면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배기가스 재순환장치인 배기가스순환장치(EGR) 모듈의 이상으로 고온의 배기가스가 냉각되지 않은 상태에서 흡기다기관에 유입, 구멍을 발생시키고 위에 장착된 엔진커버 등에 발화돼 화재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상 차량은 차종에 따라 제작연월이 각각 다르며 최대 2011년 3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생산된 BMW 디젤 모델로 42개 차종 총 106,317대였다.

이런 가운데 BMW그룹 코리아는 EGR 모듈 관련 리콜 대상차량을 추가했다.

이번에 추가된 대상차량은 2011년 5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생산된 BMW와 MINI 디젤 차량 6만5,000여대로 모델별 생산기간은 상이하다.

그러나 현재 BMW와 MINI 전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디젤 차량들은 EGR 쿨러와 관련된 잠재적인 문제가 없어 리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BMW그룹은 리콜이 시행된 이후 지속적으로 면밀하게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 해왔다. 그 결과 BMW그룹은 기존 리콜 대상이 아닌 차량에서 추가적인 개별 사례를 확인, 정부에 보고했다.

BMW코리아는 "추가 리콜 대상 차종은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결정된 것"이라며 "기존 리콜 대상 차종에 비해 화재 위험이 현저히 낮음에도 불구하고 예방적이고 선제적인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소유주에게는 정부에서 리콜 통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한편, BMW 그룹 코리아는 지난 8월 20일부터 BMW 차량 약 10만6,000대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리콜 작업은 지난 21일 자정기준 총 5만9,900여대(56%)가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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