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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구입 1년 뒤 중고차 값 가장 높은 SUV는 어떤 차?

  • 기사입력 2018.10.17 09:54
  • 최종수정 2018.10.17 10:1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SK엔카 조사결과 중.대형 SUV의 잔존가치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자동차는 신차를 구입할 때 자신의 취향에 맞는 차량을 구입하는 것도 좋지만 중고차로 매각할 때 중고차 가격이 높은 차량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중고차 가격은 동급 차종이라도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수천만 원까지 차이가 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SK엔카 직영 온라인 플랫폼인 SK엔카닷컴은 주요 국산 및 수입 SUV의 잔존가치를 분석한 결과, 국산차는 기아자동차의 중형 SUV 쏘렌토가, 수입차는 메르세데스 벤츠 GLC클래스의 잔존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SUV 중고차량 잔존가치 조사는 SK엔카닷컴에 등록된 주요 SUV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2017년식 모델 기준으로 신차가격 대비 현재 시세를 비교해 잔존가치를 비교했다.

이번 조사에서 국산 SUV 모델들의 1년 뒤 평균 잔존가치는 81.3%를 기록했으며 기아자동차의 쏘렌토가 90.6%로 가장 높은 잔존가치를 기록했다.

이어 현대자동차의 코나가 87%, 기아자동차 모하비가 86.1%, 현대차의 투싼이 85.4%, 기아 스포티지가 85.2%로 잔존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르노삼성 QM3는 69.9%, 쌍용차의 코란도는 69.4%, 쉐보레 트랙스는 69.3%로 비교적 낮게 형성됐다.

그러나 최근 신형 모델이 출시된 르노삼성 QM6는 81.5%, 쌍용 G4 렉스턴은 83.9%로 현대.기아 SUV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입 SUV는 신차 가격 파격 할인과 높은 유지비용 등으로 1년 뒤 평균 잔존가치가 국산차보다 4.7% 포인트 낮은 76.6%를 기록했다.

수입 SUV 중 잔존가치가 가장 높은 차종은 메르세데스 벤츠 GLC클래스로 85.9%를 기록했으며, 이어 볼보 XC90이 84.8%, 푸조 3008이 82.2%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 렉서스 NX300h가 81.9%, 레인지로버 벨라가 81.1%로 4.5위를 차지하는 등 중. 대형 SUV의 잔존가치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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