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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들이 가장 다니고 싶은 기업은 삼성전자. 카카오. SKT 순

  • 기사입력 2018.10.11 14:4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다니고 싶어하는 기업 1위에 삼성전자가 선정됐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취업을 준비 중인 젊은이들이 가장 다니고 싶은 기업은 삼성전자. 카카오. SKT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 정보 플랫폼인 잡플래닛이 발표한 2018년 다니고 싶은 기업 TOP 10에 따르면 1위는 삼성전자, 2위는 카카오, 3위는 한국전력공사, 4위는 SK텔레콤, 5위는 네이버, 6위는 현대자동차, 7위는 SK이노베이션, 8위는 KT&G, 9위는 LG전자, 10위는 CJ제일제당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잡플래닛에서 자신의 상태를 취업준비생으로 설정한 활동 유저 1,06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가장 가고 싶은 회사 한곳을 묻는 질문에서 17.48%의 지지를 받아 1위로 선정됐고 카카오는 13.44%, 한전은 9.68%로 3위를 기록하며 공기업 중 유일하게 10위권에 진입했다.

복수 응답으로 물어본 기업 선택 이유는 전체 응답자의 65% 이상이 ‘좋은 처우 조건 보장’을 꼽았으며 ‘하는 일에 대한 자부심과 보람’이 34.77%, ‘인지도가 높고 좋은 이미지’가 31.39%로 그 뒤를 이었다.

상위권 기업들의 선택 이유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제조 기반 대기업들은 전체 응답자의 경향과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 1위인 삼성전자를 선택한 응답자의 80.1%, 6위인 현대자동차를 선택한 응답자의 78%가 ‘좋은 처우 조건’을 선택 이유로 꼽았고, 그와 함께 ‘일에 대한 자부심과 보람’과 ‘좋은 이미지’를 선택했다.

2위 카카오, 4위 SK텔레콤 역시 기업 선택의 이유로 ‘좋은 처우 조건’을 꼽는 비율이 가장 높았지만 그 다음으로 ‘우수한 사내 문화’를 선택한 응답자가 많았으며 일에 대한 자부심이 그 뒤를 이으며 제조 기업 대기업들과 다른 양상을 보였다.

3위인 한국전력공사는 기업 선택 이유가 ‘높은 안정성’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80.58%로 가장 많았다.

대기업 그룹사 중에서는 SK그룹이 유일하게 10위권 이내에 SK텔레콤과 SK이노베이션이 진입하며2개 계열사가 이름을 올렸으며, 4위인 SK텔레콤의 경우 ‘좋은 처우 조건’ 외에 사내문화, 일에 대한 자부심, 좋은 이미지, 워라밸 등 여러 항목에서도 고른 비율을 보였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다니고 싶은 기업과 함께 진행한 직업관 조사를 통해 대학생들의 구체적인 가치관도 확인됐다.

‘휴가 사용, 근무 시간 준수, 칼퇴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한 워라밸이 중요하다’에 그렇다고 답변한 응답자가 63.35%인 반면, ‘자유로운 휴가 사용, 탄력 근무 등 자율성이 높은 환경이라면 야근이나 주말 근무는 감당할 수 있다’는 문장에는 76.13%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또한, ‘사내 성범죄나 폭행 등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던 회사는 가고 싶지 않다’는 문장에 91.07%가 그렇다고 응답하며 가치관 질문 중 가장 압도적인 결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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