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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차세대 3시리즈 투어링(G21), 특허 이미지 공개...세단과 동일한 디자인

  • 기사입력 2018.10.10 16:52
  • 기자명 최태인 기자
BMW의 신형 3시리즈 투어링의 특허이미지가 공개됐다.
BMW의 신형 3시리즈 투어링의 특허 이미지가 공개됐다. (전측면)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BMW의 신형 3시리즈 투어링(코드명 G21)의 특허사진이 공개됐다.

앞서 BMW는 이달 4일부터 개막한 파리모터쇼에서 차세대 3시리즈 세단을 선보였으나, 최근 3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투어링(왜건)모델의 특허 이미지가 포착된 것이다.

이미지 속 3시리즈 투어링은 전면부와 A필러까지 3시리즈 세단의 기본형 모델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받았으며, 왜건 특유의 적재공간을 늘린 실루엣임에도 불구하고 BMW만의 다이내믹하고 역동적인 후륜구동 프로포션(비례감)이 돋보인다.

BMW 신형 '3시리즈 투어링' 특허 이미지 (측면)
BMW 신형 '3시리즈 투어링' 특허 이미지 (측면)

세단과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부분은 단연 측면부다. 측면에서는 점차 상승하는 벨트라인과 BMW 특유의 ‘호프마이스터 킥(Hofmeister kink)’이 새로운 그래픽으로 변경됐다.

B필러 이후의 적재공간을 늘렸기 때문에 2열 글라스와 뒷문의 형상이 달라져 세단과 같은 샤프하게 꺾이는 라인이 적용되진 않았지만, 5시리즈 투어링보다 6시리즈 GT와 유사한 세련된 쿼터글래스 그래픽을 넣어 자칫 지루하거나 정적으로 보일 수 있는 측면을 잘 다듬었다. 또한 왜건이기 때문에 루프 끝단에는 비교적 짧지만 스포일러가 장착됐다.

BMW 신형 '3시리즈 투어링' 특허 이미지 (후측면)
BMW 신형 '3시리즈 투어링' 특허 이미지 (후측면)

후면부도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3시리즈 세단과 동일한 테일램프 및 범퍼디자인이 적용됐으며, 범퍼 하단으로 원형 듀얼 머플러가 적용됐다. 차이점은 세단의 완만한 루프라인과 달리 적재 공간 확보로 후면글래스와 테일게이트가 급격히 떨어지고, 그로인해 세단보다 시각적으로 더욱 커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신형 3시리즈 세단과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행 모델과 비슷한 3-4-6 기통 엔진이 탑재되며, M3를 제외한 최상위 라인업인 ‘M340i M퍼포먼스‘와 ’M340d M퍼포먼스‘가 새롭게 추가되며, 추후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와 전기차(EV)모델 출시도 예정돼 있다.

한편, 신형 3시리즈 투어링은 막바지 주행테스트가 한창으로 오는 2019년 상반기 유럽에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내도 3시리즈 세단과 함께 비슷한 시기에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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