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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VW, 전기차 출시앞서 배터리 셀 공급업체 LG화학과 태스크포스(TF) 구성

  • 기사입력 2018.10.05 10:1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폴크스바겐이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망의 보안확보를 위해 배터리 셀 공급업체인 LG화학과 격주 단위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폴크스바겐이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망의 보안확보를 위해 배터리 셀 공급업체인 LG화학과 격주 단위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앞서 LG화학은 지난 2일 폴크스바겐과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을 확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LG화학은 내년 말부터 폴크스바겐 전기차에 배터리 셀을 공급할 예정이다.

​폴크스바겐은 지난 달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일렉트릭 포 올(ELECTRIC FOR ALL)’ 전략 발표하고 e-모빌리티의 핵심 기반인 MEB 플랫폼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폴크스바겐은 오는 2022년 말까지 폴크스바겐 그룹 산하 4개 브랜드에서 총 27종의 MEB 플랫폼 기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중 MEB 플랫폼 기반의 첫 전기차인 I.D.를 오는 2019년 말부터 츠비카우(Zwickau) 공장에서 본격 생산할 예정이다.

폴크스바겐 토마스 울브리히(Thomas Ulbrich) e-모빌리티 담당 임원은 "폴크스바겐은 내년 11월 첫 전기차 모델인 골프 사이즈의 컴팩트 해치백 모델 I.D.가 출시되기 전에, LG화학 폴란드공장에서의 잠재적 생산문제에 대해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3단계와 4단계 영역, 특히 새로운 기술에 위험성이 있을 수 있다"면서, "이 때문에 LG화학과 태스크포스(TF)를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울브리히이사는 "LG와 협력사들은 가전용 배터리 셀 생산 경험은 많지만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까다로운 요구사항과 정확한 프로세스에 대한 경험은 많지 않다"며 LG화학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는 보내지 않았다.

그는 이같은 철저한 준비가 폴크스바겐이 2021년까지 연간 3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며, 고객들로부터 브랜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배터리 셀의 가용성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전기차 생산을 위한 위한 기반이기 때문에 우리는 배터리 셀에 대해 확실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울브리히 이사는 경쟁자인 메르세데스-벤츠의 생산 책임자인 마르쿠스 슈에퍼도 내년 중반에 출시할 전기 크로스오버카 EQC 전기 생산에 앞서 가장 가장 큰 관심이 독일 카멘즈(Kamenz) 배터리 팩 생산공장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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