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수퍼카 부가티, SUV 개발한다...W16 엔진 대신 하이브리드 적용할 듯

  • 기사입력 2018.10.04 12:06
  • 최종수정 2018.10.07 17:3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부가티 SUV 예상도.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프랑스 수퍼카 제조업체인 부가티가 SUV 모델을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간) 오토모티브 뉴스 유럽판은 스테판 빈켈만 부가티 사장이 2018 파리모터쇼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SUV 투입 가능성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테판 빈켈만 사장은 “부가티가 경쟁사인 롤스로이스, 벤틀리와 함께 SUV를 생산해 시장의 범위를 더욱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빈켈만 사장은 “다양한 섀시 및 엔진 모델뿐만 아니라 타겟인 억만장자 고객에게 어울리는 SUV 개발 등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람보르기니, 페라리, 애스턴 마틴 등이 SUV를 출시하거나 개발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부가티도 SUV를 투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달 빈켈만 사장은 영국의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시론 이외의 두번째 모델 라인업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으나 어떤 모델을 투입할 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인터뷰를 통해 SUV 개발을 인정한 것이다.

부가티가 개발하고 있는 SUV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밝혀지지 않았으나 부가티의 핵심인 W16 엔진이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빈켈만 사장은 “브랜드는 더 많은 것을 준비하고 있다”며 “W16 엔진은 현재 브랜드의 핵심이지만 영원히 심장으로 남아있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배기가스 배출 규제가 강화되는 등 사회적 수용성을 고려해볼 때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부가티 미래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