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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CTS, 히팅시트 화재발생 우려로 美서 5만3천대 리콜

  • 기사입력 2018.10.02 14:1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캐딜락의 주력세단 CTS가 화재 발생 우려로 미국서 리콜을 실시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고급차 브랜드인 캐딜락의 주력세단 CTS가 화재 발생 우려로 미국서 리콜을 실시한다.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캐딜락은 히팅시트의 잠재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4-2016년형 CTS세단 5만3,586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리콜 보고서에 따르면 추운 외부온도에서 차량의 원격시동 기능을 작동하게 되면 열선내장 시트가 자동으로 켜질 수 있고, 이로 인해 시트가 과열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앞좌석 시트의 플렉시블 열선내장 매트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마모된 경우에도 과도한 열이 발생, 화재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M은 이번 리콜소식을 차량 소유자들에게 통보할 예정이지만, 아직 수리부품이 확보되지 않아 리콜일정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NHTSA측은 해당 차량은 수리 전까지 원격시동 시 열선내장 시트가 켜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GM과 NHTSA는 2018년 4월 CTS에서 첫 번째 ‘심각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리콜의 영향을 받는 CTS 모델은 2013년 초에 발표한 2세대 모델로 2014년형, 2015년형 2016년형 터보차지 2.0리터 직렬 4기통, 3.6리터 V6 자연흡기, 터윈터보 3.6리터 V6, 6.2리터 V6 등이다.

캐딜락 CTS 모델은 국내에서는 지난 2016년 연간기준 500여대가 팔려, 이들 차량에 대한 리콜도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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