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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유키 한국토요타 사장, "렉서스, ES 시작으로 하이브리드에 집중할 것"

  • 기사입력 2018.10.02 11:08
  • 최종수정 2018.10.02 11:1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신형 ES 홍보대사인 배우 현빈씨가 신형 ES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형 ES 홍보대사인 배우 현빈씨가 신형 ES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렉서스코리아가 하이브리드에만 집중한다.

2일 렉서스코리아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커넥티트투에서 7세대 신형 ES 출시행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ES는 현행 모델인 6세대 모델이 지난 2012년에 출시된 지 약 6년 만에 풀체인지된 7세대 모델로 지난 4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8 베이징 국제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신형 ES는 고강성, 저중심화를 지향한 GA-K 플랫폼을 적용, ES 특유의 고급성과 승차감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켰고 동시에 차세대 렉서스 디자인과 주행성능을 반영했다.

또, 2세대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 등의 최첨단 안전기술을 적용, 예방 안전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이렇게 완전변경을 거친 신형 ES가 새롭게 출시됐다. 그런데 렉서스코리아는 신형 ES를 출시하면서 가솔린 모델을 포기하고 하이브리드 모델만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타케무라 노부유키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렉서스코리아는 판매량의 90% 이상이 하이브리드일 정도로 하이브리드 리딩 기업으로써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여기에 국내 환경 관련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보여 리스크를 줄이는데 하이브리드가 적절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 1~8월 ES 판매량은 4,849대로 이 중 하이브리드가 4,718대, 약 97.3%에 달한다.

이어 노부유키 사장은 “그런 상황에서 신형 ES 출시를 검토하던 중 기술적인 측면, 환경적인 측면, 주행성능 등을 고려한 결과 하이브리드 모델만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렉서스코리아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이 압도적이기 때문에 신형 ES를 시작으로 하이브리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렉서스가 세계 최초로 신형 ES에 적용하는 ‘디지털 아우터 미러’의 국내 도입에 대해 렉서스코리아 관계자는 “일본에서 판매상황을 확인해보면서 국내 도입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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