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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5사, 추석연휴로 9월 글로벌 판매량 10.3% 감소

  • 기사입력 2018.10.01 16:08
  • 최종수정 2018.10.01 17:1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국산차 5사의 지난달 글로벌 판매량이 추석연휴로 근무일수가 감소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차 5사의 지난달 글로벌 판매량이 추석연휴로 근무일수가 감소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추석연휴로 인해 근무일수가 줄어 국산차 5사의 9월 글로벌 판매량이 감소했다.

1일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국산차 5개사가 발표한 2018년 9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이들 국산차 5사의 글로벌 판매량은 지난해 9월보다 10.3% 감소한 67만8,738대로 나타났다.

내수시장은 11만130대로 전년동월대비 17.5%가 감소했다. 추석연휴로 영업일수가 줄어들면서 5사의 내수판매량이 줄었다.

해외판매는 8.7% 감소한 56만8,608대를 기록했다. 수출도 근무일수 감소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업체별로는 현대자동차가 38만4,833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6% 감소했다.

내수시장에서는 전년동월대비 12.1% 줄어든 5만2,494 대를 기록했다.

싼타페, 벨로스터, 스타렉스, G70 을 제외한 전 차종의 판매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투입된 아반떼는 지난해 9월보다 22.5% 줄었다.

해외 판매는 33만2,339대로 전년동월대비 5.7% 감소했다.

기아차는 지난달 전년동월대비 6.4% 줄어든 23만3,708대를 기록했다. 이 중 내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4% 줄어든 3만5,800대다.

쏘렌토가 60.6%, 스토닉이 46.2%, 니로가 17.3% 줄어드는 등 RV 부문 판매량이 36.5% 감소한 것이 영향을 줬다.

해외판매는 19만7,908대로 전년동월대비 1.9% 줄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전년동월대비 18.0% 줄어든 1만511대를 판매했다. 이 중 내수판매는 18.8% 감소한 7,689대로 나타났다.

렉스턴 스포츠가 56.3% 늘리며 힘을 보탰으나 티볼리와 G4렉스턴이 각각 39.7%, 24.4% 줄어든 것이 영향을 줬다.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16.0% 감소한 3,110 대로 티볼리가 6.1%, G4렉스턴이 21.5% 감소하는 등 전 모델의 수출량이 줄었다.

한국지엠의 글로벌 판매량은 3만4,816대로 전년동월대비 13.5% 줄었다. 이 중 내수는 17.3% 감소한 7,434대로 나타났다.

경차 스파크, 중형 말리부, 컴팩트 SUV 트랙스 등 3개 모델만 1천대를 넘겼으며 특히 아베오, 크루즈, 임팔라, 카마로, 볼트EV가 100대를 넘기지 못했다.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2.4% 감소한 2만7,382대로 RV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부문이 늘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해 9월보다 44.3% 줄어든 1만4,582대를 기록했다. 이 중 내수판매량은 8.8% 감소한 6,713대다.

SM3와 QM6가 각각 11.6%, 2.4% 늘었음에도 SM6, SM5 등의 판매량이 감소한 것이 영향을 줬다.

수출은 7,869대로 전년동월대비 58.2% 대폭 감소했다. 이는 닛산 로그의 수출량이 1만2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9월보다 절반가량 줄어든 6,329대를 기록한 것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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