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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차 브랜드 중 유일하게 토요타만 선전하는 이유는?

  • 기사입력 2018.09.28 16:52
  • 기자명 최태인 기자
수입차 신규등록 현황에 따르면 일본차 전체 브랜드 중 토요타가 지난달 판매실적이 가장 높았다.
수입차 신규등록 현황에 따르면 일본차 전체 브랜드 중 토요타가 지난달 판매실적이 가장 높았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국내에 진출해 있는 일본자동차 브랜드 혼다, 닛산, 토요타 중 유독 토요타만 선전을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수입차 신규등록 현황에 따르면, 토요타의 올 1-8월 한국시장 판매량은 전년 동기의 7,525대보다 무려 46.1%나 증가한 1만 993대를 기록했다.

토요타는 지난 8월에도 전년동월의 1,244대 대비 8.1% 증가한 1,345대를 기록했다.

다른 일본브랜드의 실적은 혼다차가 4,414대로 전년동기의 7,048대보다 37.4%나 줄었고 닛산차도 3,447대로 21.1%나 감소, 토요타와 완전히 다른 결과를 보이고 있다.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토요타가 올해 한국시장에서 판매량을 늘리고 있는 이유는 기름값 고공행진을 배경으로, 글로벌 베스트셀링 세단인 토요타 캠리 8세대 하이브리드 모델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다 하이브리드 원조 프리우스 시리즈도 기대 이상의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토요타 측은 올해 8세대 뉴 캠리의 연간 판매목표를 기존대비 20% 증가한 5,500대로 잡아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한편, 토요타 캠리를 바짝 뒤쫓고 있는 혼다 어코드 신형모델도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터보모델로 어필하고 있으나 국내 충성고객이 많은 캠리를 뛰어넘기는 힘들어 보인다.

이 외에 최근 디젤차의 신뢰성에 심각한 문제점이 제기되면서 HV나 PHEV, EV등 친환경 차량의 수요가 늘어난 것도 토요타의 판매실적 호조에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는 오는 11월 플래그십 세단 아발론 풀체인지 모델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 올해 한국시장 진출 이후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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