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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스마트폰 통해 자동차 시트 위치. 미러 각도 설정 기능 특허 출원

  • 기사입력 2018.09.27 21:0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애플이 자동차의 편리성 향상에 스마트 폰을 활용하는 기술개발에 나섰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아마존이 자동차를 위한 음성 길라잡이 알렉사(Alexa) 지원 장치인 에코 오토(Echo Auto)를 발표했고, 구글 역시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 대응 자동차용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Android Auto)를 제공하는 등 자동차 분야에서 IT기업들이 격전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애플(apple)도 자율주행차 개발과 자동차용 스마트 키의 표준화그룹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자동차 관련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애플은 특히 자동차의 편리성 향상에 스마트 폰을 활용하는 기술개발에 나섰다. 애플은 이 기술을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출원했다. 이 특허는 ‘AUTOMATIC CONFIGURATION OF SELF-CONFIGURABLE ENVIRONMENTS’로, 특허 번호는 US 10,081,368 B1이다.

이 특허는 환경설정 정보를 소비자 휴대 전자장치에 저장하고, 다른 환경설정을 재현하는 기술에 대한 것이다.

환경과 소비자 휴대 전자장치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언급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실시 예 등에서는 자동차의 시트위치와 미러 각도 등 설정정보를 스마트 폰에 기록하고 그 설정을 다른 자동차에 반영시킨는 응용이 가능하다고 적혀 있다.

자동차의 운전석은 운전자의 체형에 맞게 시트와 핸들의 위치 미러의 각도 등을 조정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최근의 자동차는 이러한 설정정보를 몇 가지 기록하고, 다른 사람이 운전한 후 자신의 설정을 호출하는 기능을 갖고 있는 것도 많다.

이 특허는 설정정보를 스마트 폰에 저장했다가 필요에 따라 자동차에 반영시키는 아이디어이다.

설정 내용은 다른 자동차에 반영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예컨대 자동차를 교체할 때나 차량에 탈 때 등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특허는 기술적 아이디어의 권리보호를 목적으로 한 공적 문서이기 때문에 등록돼 성립해도 실제 제품이나 서비스에 이용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아이디어의 존재를 공지의 사실에 사용할 목적으로 출원된 등록에 이르지 않고 공개 정지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때문에 이번 애플의 특허가 실제로 상용화될 지는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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