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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CEO, 트럼프 철강 등 관세부과로 1조1천억 원 손실 주장

  • 기사입력 2018.09.27 11:37
  • 최종수정 2018.09.27 22:5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미국 포드모터의 짐 해켓 (Jim Hackett)CEO가  미국의 철강 등의 수입제한으로 원자재 비용이 상승, 10억 달러(1조1,129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포드모터의 짐 해켓 (Jim Hackett) CEO가 26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 텔레비전에 출연, 미국의 철강 등의 수입제한으로 원자재 비용이 상승, 10억 달러(1조1,129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포드 등 미국 업체들은 주요 원자재의 관세 부과로 올해와 내년 분의 비용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트럼프행정부는 지난 3월부터 안보위협을 이유로 중국, 캐나다 등에서 수입되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해켓 CEO는 아이러니하게도 철강 등 대부분을 미국 내에서 조달하고 있다면서 수입제한이 국내 제품가격 상승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관세부과가 장기화되면 타격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각국과의 무역마찰 중단을 호소했다.

포드는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7월 중국에서 수입하는 자동차에 다해 25%의 추가관세를 부과키로 하자, 내년부터 시작할 예정이었던 중국산 포커스의 수입을 포기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포드는 포커스 수입 대신 자이언트 픽업 및 SUV의 생산으로 계획을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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