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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화재 우려로 맥시마. 무라노. 패스파인더 다른 차와 멀리 떨어져 주차 권고

  • 기사입력 2018.09.21 16:39
  • 기자명 이상원기자ㅣ
일본 닛산자동차가 ABS 펌프 결함으로 인한 화재 위험성 증가로 미국에서 맥시마 등 21만5천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 닛산자동차가 ABS 펌프 결함으로 인한 화재 위험성 증가로 미국에서 맥시마 등 21만5천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2015-2017 닛산 무라노, 2016-2017 닛산 맥시마, 2017-2018 닛산 패스파인더, 2017 인피니티 QX60s 등 4개 차종으로, 닛산차는 해당 차량 소유주들에게 다른 차량이나 구조물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주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번 리콜은 캐나다에서 판매된 1만9,761대의 차량도 해당된다.

이들 차량은 ABS 펌프의 씰의 회로기판에 브레이크 오일이 새 전기단락이 발생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화재로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되면 계기판에 ABS 경고등이 계속 켜져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내게 된다고 당국은 밝혔다.

리콜 보고서에 따르면 닛산 딜러들은 해당차량에서 ABS 액추에이터의 일련번호를 검사하고, 지정된 범위 내에 있으면 브레이크 펌프를 교체해 주게 된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닛산측은 어떠한 사상자나 부상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닛산코리아는 미국에서 생산되는 무라노와 맥시마, 패스파인더를 들여와 판매하고 있어 국내에서 판매된 차량들 중 일부는 이번 리콜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여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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