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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쏘렌토·G80 등 현대차그룹 13개 차종, 美 IIHS 신차 충돌 테스트서 최고 등급

  • 기사입력 2018.09.21 11:17
  • 최종수정 2018.09.21 11:34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현대기아차의 주력모델들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 보험협회가 실시한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현대기아차의 주력모델들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 보험협회가 실시한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기아차의 주력 모델들이 미국에서 안전성이 높다고 평가받았다.

20일(현지시간) 미국 고속도로 안전 보험협회(IIHS)는 최근 실시한 신차 충돌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IIHS에 따르면 이번 충돌 테스트를 받은 현대차그룹 차량 중 13개 모델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차량에게 부여되는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현대차에서는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 쏘나타, 코나, 2018년형 싼타페, 2019년형 싼타페, 싼타페 스포츠가 TOP SAFETY PICK+를 받았다.

이들 중 2019년형 싼타페가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2019년형 싼타페는 A(acceptable, 준수한)등급을 받은 어린이용 시트 앵커 사용 편의성 부문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G(good, 좋음)을 받았다.

특히 2017년형 모델과 2018년형 모델이 A등급을 받았던 조수석 정면 충돌 테스트 부문에서 G 등급을 받아 충돌 안전성이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싼타페 안전도 테스트 종합 점수.
싼타페 안전도 테스트 종합 점수.

테스트 대상 차량 중 액센트, 엘란트라 GT(아반떼 스포츠),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투싼은 TOP SAFETY PICK+보다 낮은 TOP SAFETY PICK를 받았다.

이들의 활약으로 현대차는 테스트를 받은 브랜드 중 TOP SAFETY PICK 이상을 받은 차량(10대)을 많이 배출한 브랜드로 선정됐다.

기아차에서는 포르테(K3), 니로 하이브리드, 쏘울, 옵티마(K5), 쏘렌토(2019년형)이 TOP SAFETY PICK+를 받았다.

이 중 니로 하이브리드, 쏘렌토(2019년형), 옵티마(K5)가 A 등급을 받은 어린이용 시트 앵커 사용 편의성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G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쏘렌토는 헤드라이트 부문에서 이번에 같이 테스트를 받은 2018년형(A 등급)보다 높은 G등급을 받아 안전성이 향상됐음을 증명했다.

테스트 대상 차량 중 카덴자(K7), 스포티지, 세도나(카니발), 2018년형 쏘렌토는 TOP SAFETY PICK을 받았다.

그 결과 기아차는 현대차(10대) 다음으로 TOP SAFETY PICK 이상을 받은 차량(9대)을 많이 배출했다.

니로 하이브리드 종합 점수.
니로 하이브리드 종합 점수.

제네시스의 G80과 G90(EQ900)은 TOP SAFETY PICK+을 획득했다.

두 모델 모두 어린이용 시트앵커 사용 편의성에서 G등급을 받지 못했다. G80은 M(marginal, 미미한) 등급을, G90은 A등급을 받았다.

현대기아차에 이어 TOP SAFETY PICK 이상을 받은 차량을 많이 배출한 브랜드로 토요타와 스바루가 선정됐다.

토요타는 총 8개 모델이 TOP SAFETY PICK 이상을 받았으나 TOP SAFETY PICK+을 받은 모델은 캠리와 아발론 단 2개였다.

반면 스바루는 포레스터를 제외한 크로스트렉, 임프레자 세단, 임프레자 왜건, WRX, 레거시, 아웃백, 애스센트 등 7개 모델이 TOP SAFETY PICK+을 받았다.

닛산, 볼보, 아우디는 단 한 차종도 TOP SAFETY PICK+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 안전도 등급 받은 차량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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