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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대우상용차 판매, 은퇴했던 정락초 대표 다시 컴백

  • 기사입력 2018.09.19 17:20
  • 최종수정 2018.09.19 17:2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타타대우상용차판매(주)가 10월부로 정락초 전 사장을 새 대표로 임명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인도계 타타대우상용차의 국내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타타대우상용차판매(주)가 10월부로 정락초 전 사장을 새 대표로 임명했다.

정락초 신임 대표는 초대 자크리아사이트사장에 이어 지난 2010년 대표이사에 취임, 7년 동안 근무하다 지난해 정년 퇴임, 고문으로 물러났었다.

정사장 후임으로 영업담당 유승순상무가 지난해 5월부터 대표이사를 맡아 왔으나 차량을 공급하는 타타대우상용차 경영진과의 불화로, 불과 1년4개월 만에 사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타타대우상용차는 현대차에 이은 국내 2위 상용차업체로 지난해까지는 점유율이 30%를 오르내렸으나 주력 제품에서 심각한 품질문제가 터져 나오면서 최근에는 20% 이하까지 곤두박질쳤다.

타타대우는 2015~2016년 사이 출고된 유로6 차량에서 과도한 엔진오일 소모와 매연저감장치 결함으로 인한 엔진 출력이 감소문제가 불거지면서 올 초에는 차량 구매자들이 군산공장에서 리콜을 요구하는 등 품질 문제에 시달려 왔다.

타타대우상용차는 또, 내년 출시를 목표로 준비해 왔던 2.5톤-3.5톤 경상용 트럭과 저상버스 출시 계획도 판매부진과 경영악화 등으로 무기한 연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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