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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은 23일 오전, 귀경은 24일 오후 혼잡...국토부, 특별교통안전대책 운영

  • 기사입력 2018.09.18 17:32
  • 최종수정 2018.09.19 14:44
  • 기자명 박상우 기자

국토부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귀성은 23일 오전에, 귀경은 24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토부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귀성은 23일 오전에, 귀경은 24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오는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올 추석 연휴기간 중 귀성은 추석 하루 전인 9월 23일 오전에, 귀경은 추석 당일인 9월 24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연구원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귀성은 9월 23일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며, 귀경 시에는 차례를 지낸 후 여행을 떠나는 나들이객 교통량과 귀경객의 교통량이 동시에 집중되는 추석 당일 24일과 추석 다음날인 25일에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총 예상 이동인원은 3,664만 명으로, 추석 당일인 24일에 최대 76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평균 611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고속도로 교통량은 1일 평균 455만 대이고, 10명당 8명이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토부는 올 추석연휴기간이 10일이었던 지난해보다 짧은 5일이어서 고향 방문 전후 나들이 차량이 줄어 귀성·귀경 모두 총 소요시간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귀성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6시간, 서서울에서 목포까지 5시간 등으로 지난해 보다 최대 1시간 50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귀경은 부산에서서울까지 8시간 20분, 목포에서 서서울까지 8시간 20분 등 지난해보다 최대 20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토부는 추석연휴기간동안 특별교통 안전대책을 운영한다.

특별교통안전대책은 국토교통부에 설치되는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하며, 산하기관·유관기관에도 대책상황실을 운영하여 폭우 등 기상악화 및 사고 발생 시 추가 인력을 투입하는 등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안전한 이동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사고 취약지점·공사구간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현장순찰을 강화해 법규위반 행위를 단속·계도할 계획이다.

특히,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드론과 헬기를 활용해 상습정체구간 내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등 얌체운전에 대한 지·공 입체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통행량이 많은 주요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경찰청 암행순찰차를 집중 운용해 대형차량 지정차로 위반, 난폭운전 등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

고속도로 교통관측소에 순찰차 거점 배치 및 졸음운전 취약구간 합동순찰을 통해 졸음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지속적으로 환기하며, 주요 고속도로 영업소·휴게소 등에서는 전세버스 등 대형·장거리 수송차량 불법행위에 대한 합동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교통사고 시 신속한 인명구조와 사고처리를 위해 닥터헬기 및 소방헬기, 119구급대, 구난 견인차량과의 연락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고속도로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처리를 위해 사고 취약구간 26개소에 대형구난차를 배치할 계획이며, 통행료 면제시간 전후로 고속도로 안전순찰팀을 기존 2개조에서 3개조로 추가 편성해 안전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2차사고 위험이 있는 고속도로 이용객 차량번호를 CCTV로 확인해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안내하는 긴급대피콜(ex-E-call)을 운영하고, 사고·고장 차량에 대해 안전지대 무료견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운수업체 안전관리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차량 정비·점검 및 운전자 관리, 운행관리 등 교통안전 관련 점검을 실시하고, 운전자 사전 안전교육도 실시하며, 운행기록 분석을 통한 운전습관 교정 및 휴게시간 준수를 계도할 계획이다.

고속·시외버스는 예비차 및 운전기사 확보로 상시 대체운행 체계를 마련해 장거리(200km)·장시간(2시간) 운행 후 15분 이상 휴식을 권고하고 적정 배차간격을 유지할 계획이다.

철도의 경우 철도역사 및 여객열차 내 성범죄, 소란·난동행위 등 민생치안 범죄를 집중 단속하고, 이용객 집중 시간대에 질서유지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주요 역에 사고복구장비 비상대기 및 출동준비 태세를 유지하고, 사고복구 출동 시 대응이 용이하도록 사고복구용 비상자재를 분산 배치할 계획이다.

항공은 각 공항별 활주로·유도로 등의 안전상태, 시설별 작동상태 등 주요 시설물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운항·정비분야 취약요인 및 지연·결항 시 후속준비 등 항공이용객 안전 확보를 위한 특별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공항 등 거점공항의 교통혼잡에 대비해 전국관제시설 현장 점검 등 항공교통 관제분야 안전을 강화하며, 승객·수하물 보안검색 및 보호구역 출입통제를 철저히 시행해 폭발물 위협 접수 시 비상대응 및 신속한 보고체계를 유지한다.

기상악화·사고발생 등 긴급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단계별 재난대책본부를 편성하여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특별수송에 대비해 해사안전감독관을 비롯한 운항관리자 및 선박검사기관 합동으로 운항 여객선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지난 10일까지 모두 완료했으며 출항 전 신분확인, 화물과적, 고박상태 확인 및 출항 후 항해 모니터링 강화, 기상악화 시 통제기준에 따른 운항통제 철저, 승·하선 시 안전요원 배치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등 안전운항관리를 철저히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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