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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車 브랜드 출범? 빈패스트, 첫 차 디자인 공개. 여론조사로 선정

  • 기사입력 2018.09.12 15:47
  • 최종수정 2018.09.13 14:5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베트남 유일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빈패스트가 공개한 SUV 디자인.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주요 생산거점으로 주목받는 베트남이 이젠 차량의 직접 제조, 판매에 나선다.

베트남 유일의 자동차 제조 회사인 빈패스트(VinFast)가 오는 10월 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18 파리 모터쇼를 통해 공개할 세단과 SUV의 최종 이미지를 선보였다.

빈 패스트는 새롭게 설립된 베트남 유일의 자동차 제조업체로 전 GM 임원이었던 짐 델 루카가 수장으로 있으며 올 초 GM으로부터 하노이 공장 소유권과 쉐보레 브랜드의 베트남 유통권을 확보했다.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는 빈패스트가 이탈리아 최고의 자동차 디자인 전문그룹인 피닌파리나와 협업을 통해 만들었다.

후보에 오른 디자인들.

특이한 점은 빈패스트가 20개의 차량 디자인을 두고 베트남 국민 6만2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통해 결정했다는 것이다.

공개된 이미지를 살펴보면 두 차종 모두 그릴 위쪽에서 중앙으로 점점 내려가는 V자 모양의 크롬이 적용됐다. 또 헤드램프에는 알파벳 F를 기울인 듯한 형상의 LED 주간 주행등이 탑재됐다.

전체 실루엣의 경우 세단은 긴 후드와 수평의 차체 라인이 있고 SUV는 근육질의 후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이 차량들은 내달 파리모터쇼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판매는 내년 9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양산은 지난해부터 하이퐁에 건설되고 있는 생산공장에서 이뤄진다.

빈패스트는 하이퐁 생산공장에서 이번에 공개된 차량과 함께 전기스쿠터를 생산해 일부를 해외 시장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빈패스트의 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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