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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엔진 내부 점검하는 소형 로봇군단 개발...상용화 시기는 미정

  • 기사입력 2018.09.07 16:14
  • 최종수정 2018.09.10 21:4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롤스로이스가 개발하고 있는 소형 로봇인 스웜(SWARM)
롤스로이스가 개발하고 있는 소형 로봇인 스웜(SWARM)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영국의 롤스로이스가 엔진 내부 상태를 확인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로봇군단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롤스로이스는 미국의 하버드 대학교와 협력해 엔진 내부를 검사할 수 있는 소형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웜(SWARM)이라고 불리는 이 로봇은 거미와 비슷한 형태로 제작됐으며 4개의 다리로 엔진 내부를 자유자재로 돌아다닐 수 있다.

또한 전면부에 소형 카메라가 달려있어 사용자는 모니터를 통해 엔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로봇은 함께 개발 중인 플래어라는 로봇을 통해 엔진 내부로 진입하게 되는데 이를 위해선 크기가 매우 작아야 한다.

플래어는 내시경처럼 엔진을 통과할 수 있는 로봇이다. 이 플래어를 통해 엔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스웜의 크기를 직경 10mm까지 줄일 계획이다.

롤스로이스는 “스웜이 상용화되면 엔진을 분리할 필요없이 엔진상태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엔진 유지 보수 비용과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스웜은 자동차, 비행기 등의 엔진을 점검하는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상용화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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