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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렉스·쏠라티와 맞붙을 르노 승합밴 마스터, 10월 국내 상륙

  • 기사입력 2018.09.03 14:27
  • 최종수정 2018.09.04 18:14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르노삼성차의 경상용차 마스터가 환경부 인증을 완료했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국내에 도입할 르노 승합밴  마스터 판매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3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로부터 르노 마스터 (MASTER VAN L2H2 DELUXE)의 배기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 본격적인 판매 준비에 돌입했다.

르노의 대표적인 소형상용차  마스터는 총 중량 3.5톤을 넘지 않는 화물용과 승용 밴, 소형 트럭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되며, 종류만도 380종에 달한다.

현재 판매 중인 모델은 지난 2010년 1월에 발표된 3세대 모델로, 르노삼성차는 승합밴과 소형트럭을 국내에 도입,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 중 이번에 환경부의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한 마스터 밴 L2H2는 마스터 밴 라인업 중 중간급 크기로, 제원은 전장이 5,548mm, 전고가 2,499mm, 전폭이 2,470mm, 휠베이스가 3,682mm이다.

마스터 제원 그래프.

이는 현대차 그랜드 스타렉스(2.5 디젤 밴 3인승 기준)의 길이 5,150mm, 전고 1,935mm, 전폭 1,920mm, 휠베이스 3,200mm보다 크고 쏠라티( 길이 6,195mm, 전고 2,777mm, 전폭 2,038mm, 휠베이스 3,670mm)보다 작다.

마스터의 기본 모델인 2인승 화물 밴은 적재 공간 크기가 길이가 3,083mm, 너비가 1,765mm, 높이가 1,894mm, 적재중량은 최대 1,583kg, 적재용량은 10.31m³(약 1만310리터), 트렁크 지상고는 최대 564mm다.

특히, 마스터는 2인승 화물밴부터 18인승 승용 밴까지 다양한 모델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스터 인테리어
마스터 인테리어

르노삼성차는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차량을 제작하는 보디빌더 형태로 마스터를 판매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유로6를 충족하는 2.3리터 직렬 4기통 터보디젤이 6단 수동변속기 또는 6단 세미오토변속기와 결합되며 사양에 따라 최고출력 110마력, 130마력, 145마력 등 3가지로, 평균연비는 12.8~14.3km/L이다.

르노삼성은 환경부 인증이 완료됨에 따라 판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올해 380대 가량을 들여와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마스터의 국내 시판가격은 3천만 원 후반대에서 4천만원대 초반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 마스터 밴 L2H2은 현재 영국에서 3만4,445파운드(약 4,956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마스터의 세미오토변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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