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LG, 세계 최초 ‘88인치 8K 화질’ OLED TV 발표. 삼성, LCD 디스플레이 8K TV로 응수?

  • 기사입력 2018.08.30 13:50
  • 최종수정 2018.08.31 17:31
  • 기자명 이상원기자ㅣ
LG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31일(현지시간) 개막되는 가전 전시회 ‘IFA’에서 ‘8K 해상도(7680X4320) 88인치 OLED TV’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LG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31일(현지시간) 개막되는 가전 전시회 ‘IFA’에서 ‘8K 해상도(7680X4320) 88인치 OLED TV’를 발표한다.

고화질 TV 부문에서 LG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가 먼저 내놓을 것으로 예상됐었지만 LG전자가 선수를 쳤다.

LG전자의 8K 화질 TV는 3,300만 개 자발광 화소가 만들어내는 초고화질 8K 화질 TV로, 초고화질 TV 시장과 대형 TV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8K TV는 LCD(액정) 대신 OLED (유기EL)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으며, 4K에 TV에 비해 4배가 높은 해상도를 갖고 있다.

특히, OLED는 개별 픽셀을 발광하고 영상에 맞는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표현할 수가 있다.

하지만 OLED는 특성을 강하게 발휘할 수 있는 거대한 디스플레이지만 88인치라는 크기는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기에는 너무 큰게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LG전자측은 "8K 올레드 TV는 3,300만 개에 달하는 화소 하나 하나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섬세하면서도 화면 사이즈에 관계 없이 완벽한 블랙을 표현 한다"면서 "8K TV에서도 올레드 TV가 뛰어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올레드 TV 시장규모가 올해 250만 대, 2022년에는 935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OLED보다 제조 볼륨 확보가 쉬운 LCD 디스플레이의 8K TV를 발표 할 것으로 보인다.

분석가들은 향후 초고화질 TV시장에서 수요가 가장 많은 65인치나 75 인치 8K TV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