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내년 전기차 보급대수 3만3천대로 확대...올해보다 1만3천대 늘어

  • 기사입력 2018.08.28 18:29
  • 최종수정 2018.08.29 15:4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정부가 내년에 전기차를 3만3천대 보급할 계획이다.
정부가 내년에 전기차를 3만3천대 보급할 계획이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정부가 미세먼지를 잡기 위해 내년도 친환경차 보급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28일 기획재정부가 공개한 2019년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미세먼지 대응 예산으로 올해보다 30.8% 늘어난 1조7천억원을 배정했다.

이 중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구매보조금 등 관련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 규모를 올해 2만대에서 내년 3만3천대로 늘릴 계획이다. 특히 전기버스 지원 대상을 현재 150대에서 300대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전기차 보급 예산을 올해 3,523억원보다 1,050억원 늘어난 4,573억원을 책정했다.

또한 정부는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올해 130대에 그쳤던 구매 지원 대상을 2천대까지 늘리기로 하고 예산을 올해보다 약 5배 늘어난 810억원으로 책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구매보조금뿐만 아니라 급속충전기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0억원을 투입해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올해보다 55기 늘어난 1,325기를, 수소차 충전소는 225억원을 들여 30개소로 확충할 방침이다.

여기에 환경부는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액도 늘린다. 환경부는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약 300억원 늘어난 1,206억원으로 책정했다.

지원액이 확대됨에 따라 대상차량은 현재 11만6천대에서 15만대로 늘어난다.

생계형 차량으로 활용되는 1톤 노후 경유화물차를 LPG차로 전환하는 지원 사업을 신설하고 19억원을 투입해 950대를 교체할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