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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아반떼부터 시작되는 '이상엽식 스타일링', 과감한 엣지 라인 '압권'

  • 기사입력 2018.08.23 16:26
  • 최종수정 2018.08.31 17:51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더 뉴 아반떼'의 사전 공개를 통해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적용하고 모델별 고유한 개성있는 디자인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더 뉴 아반떼'의 사전 공개를 통해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적용하고 모델별 고유한 개성있는 디자인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현대차 '더 뉴 아반떼')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자사의 전 차종 모델들의 대대적인 디자인 변화를 예고했다.

현대차는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더 뉴 아반떼’의 내.외장 디자인과 주요사양을 23일 사전 공개하면서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의 시작을 예고했다.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는 비례, 구조, 스타일링, 기술의 4가지 기본 요소가 조화를 이루는 것을 근간으로 하며, 현대차 디자인의 과거와 현재가 미래로 연결될 감성적 혁신을 지향하는 디자인, ‘감성을 더한 스포티함’을 의미한다.

현대디자인센터 스타일링 담당 이상엽 디자이너는 지난 6월 '부산모터쇼'에서 현대차만의 정체성을 담은 '현대 룩'을 언급한 바 있다.
현대디자인센터 스타일링 담당 이상엽 디자이너는 지난 6월 '부산모터쇼'에서 현대차만의 정체성을 담은 '현대 룩'을 언급한 바 있다.

앞서 현대 디자인센터 스타일링 담당 이상엽 상무는 지난 6월 부산모터쇼에서 “차세대 현대 디자인은 제조사 브랜드 이미지 중심의 ‘패밀리룩 디자인’에서 탈피해 감성을 더한 스포티함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라는 디자인 DNA 안에서 마치 체스판 위의 킹과, 퀸, 나이트, 비숍처럼 모이면 한 팀이 되지만 각자의 고유한 역할과 그 역할에 따른 형상을 지닌 것처럼 각각의 차량마다 고유한 개성과 역할을 갖도록 디자인하는 ‘현대 룩(Hyundai Look)’의 디자인 전략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현대차가 오는 9월 출시예정인 '더 뉴 아반떼'
현대차가 오는 9월 출시예정인 '더 뉴 아반떼'

현대차는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가 처음 적용된 더 뉴 아반떼를 ‘지면을 스치듯이 낮게 활공하는 제트기’에서 영감을 받아 날렵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해 일상 속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 세단’으로 재탄생시켰다고 강조했다.

현대차 부분변경 전 모델 '아반떼 AD'
현대차 부분변경 전 모델 '아반떼 AD'

기존 아반떼AD의 디자인이 밸런스가 좋고 무난하면서 곡선이 가미됐다면, 더 뉴 아반떼는 직선을 상당히 강조하고 주로 구매하는 타깃 연령층이 20~30대인만큼 젊은 취향에 맞게 파격적인 디자인을 채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반떼AD와 아반떼스포츠가 워낙 뛰어나고 호평을 받았던 디자인이기 때문에 이번 더 뉴 아반떼의 파격적인 디자인이 시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현대차 '더 뉴 아반떼'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
현대차 '더 뉴 아반떼'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

더 뉴 아반떼는 현대차에서 언급했듯 최근 디자인 트렌드인 ‘로우&와이드 스탠스’를 기반으로 낮고 넓어진 그릴과 날카로운 헤드램프, 입체감과 볼륨감을 강조한 범퍼 및 후드 디자인을 적용해 강렬하면서 스포티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또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비롯한 마감소재를 고급화하고 안전사양을 대폭 확대적용, 무엇보다 ‘스마트스트림’ 파워트레인까지 적용해 단순 부분변경이 아닌 풀체인지에 버금가는 부분변경이 이뤄졌다.

현대차 '더 뉴 아반떼'
현대차 '더 뉴 아반떼'

현대차는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안전사양 등 고급화 된 더 뉴 아반떼를 통해 경쟁모델인 기아 K3에 내줬던 준중형 시장에서 다시 독보적인 자리매김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쏘나타 풀체인지를 선보일 예정이며, 센슈어스 스포티니스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쏘나타만의 개성 있는 디자인을 어떻게 선보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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