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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하반기 신차 공세...아반떼 9월 초. EQ900. 풀사이즈 SUV 11월 출시

  • 기사입력 2018.08.22 14:41
  • 최종수정 2018.08.23 11:18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현대차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9월 초 출시 예정인 아반떼 페이스리프트모델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 하반기에 아반떼와 제네시스 EQ900 페이스리프트모델과 풀사이즈 SUV를 잇따라 투입하는 등 대대적인 신차 공세에 나선다.

올들어 내수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현대차는 하반기에 주력모델인 아반떼와 제네시스 플래그쉽 모델인 EQ900, 그리고 새로 투입되는 풀사이즈 SUV로 공세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의 올 1-7월 글로벌 판매량은 내수 2.6% 증가한 41만4,748대, 해외 3.0% 증가한 216만6,476대 등 2.9% 증가한 2,58만1,224대. 하지만 올해 목표로 제시한 467만5000대 달성을 위해서는 갈 길이 멀다.

때문에 하반기에 경쟁력있는 신모델을 투입, 적극 공세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내달  초 준중형세단 아반떼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출시한다. 이 모델은 지난 2015년 출시된 6세대인 아반떼 AD의 부분 개량모델로, 3년 만에 모습을 바꾸는 것이다.

아반떼는 준중형시장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으며 이번에 새로운 디자인 언어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적용, 실내.외 디자인이 대폭 변경됐다.

또, 앞서 출시된 풀체인지 K3에 적용됐던 최신 편의 및 안전사양과 스마트스트림 트림 도입을 통해 베스트셀링 모델로써의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이달 말부터 울산 2공장에서 신형 아반떼 생산에 들어간 뒤 내 달 초 공식 출시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현대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현대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이어 오는 11월 제네시스 브랜드의 플래그십 세단 EQ90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대형 SUV LX2(개발코드명. 특허 출원 명 팔리세이드Palisade)를 출시한다.

제네시스 'EQ900'
제네시스 'EQ900'

제네시스 EQ900은 지난 2015년 12월 출시 이후 약 3년 만에 내놓는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일반적인 디자인변경 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도 업그레이드 되는 등 거의 풀체인지 수준으로 변경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Q900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앞서 선보였던 ‘GV80 컨셉트’의 쿼드램프와 ‘에센시아 컨셉트’의 헤드램프에서 앞 휀더를 가로지르는 방향지시등의 디자인 요소가 적용되며, 기존 크레스트 그릴에서 ‘펜타고날 크레스트 그릴’이라는 5각형 방패모양의 장엄한 라디에이터그릴도 새롭게 적용된다.

제네시스 'GV80 컨셉트' (좌), 제네시스 '에센시아 컨셉트' (우)
제네시스 'GV80 컨셉트' (좌), 제네시스 '에센시아 컨셉트' (우)

또한 제네시스 G70, G80과 모델명을 통합해 기존 EQ900이라는 모델명에서 수출명인 'G90'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현대 '그랜드 마스터 (HDC-2) 컨셉트'
현대 '그랜드 마스터 (HDC-2) 컨셉트'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이는 LX2는 앞서 부산모터쇼에서 선보인 ‘그랜드마스터(HDC-2) 컨셉트’의 양산형으로 베라크루즈 이후 공석이었던 풀사이즈 대형 SUV 자리를 채우게 된다.

이로써 현대차는 코나부터 투싼, 싼타페, 팰리세이드로 이어지는 SUV 라인업을 완성하게 될 예정이다.

현대 '팰리세이드'
대형 SUV '팰리세이드' (출처 : Carscoops)

LX2는 코나에서 시작해 싼타페까지 이어진 현대 SUV 라인업 패밀리룩을 이어받았으며, 현대차 중에서 가장 크고 웅장한 차체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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