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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코리아, 화재발생 우려 티구안 결함 국토부에 보고. 리콜 일정 논의 중

  • 기사입력 2018.08.21 11:20
  • 최종수정 2018.08.23 11:5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폴크스바겐이 천장 조명 결함이 발견된 티구안과 투란 70만대를 리콜한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폴크스바겐이 천장 조명 결함이 발견된 티구안과 투란 70만대를 전세계에서 리콜한다.

20일(현지시간) 독일 언론들은 폴크스바겐이 티구안과 투란에서 결함이 발견돼 전세계에서 리콜을 실시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은 파노라마 선루프가 장착된 티구안과 투란 일부 모델의 엠비언트 라이트에서 단락이 발생해 습기가 차 파노라마 선루프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을 발견했다.

폴크스바겐 관계자는 독일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합선을 통해 나오는 열이 차량 지붕을 손상시킬 수 있고 최악의 경우 차량 화재를 일으킬 수도 있다”며 "그러나 합선 경고등이 들어오지 않을 경우 차를 계속 주행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리콜대상차량은 지난달 5일까지 생산된 2세대 티구안 약 63만대(올스페이스 포함)와 2세대 투란 약 7만대, 총 약 70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는 파노라마 선루프가 장착된 티구안 2.0 TDI 프레스티지, 2.0 TDI 4Motion, 올스페이스가 리콜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부터 판매된 신형 티구안의 국내 판매량은 지난달까지 총 4,480대가 판매됐으나 현재 독일 본사에서 정확한 리콜대수를 집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크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산하 자동차안전연구원에 관련된 사항을 이미 보고했으며 리콜 일정을 논의하고 있다”며 "리콜대상차량수는 본사에서 집계 중"이라고 밝혔다.

티구안에 탑재된 파노라마 선루프.
티구안에 탑재된 파노라마 선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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