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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車 개소세 인하 기간 내년 상반기로 연장 추진

  • 기사입력 2018.08.20 15:48
  • 최종수정 2018.08.21 13:34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정부가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기간을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 인근 음식점에서 가진 출입기자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자동차 개소세 감면혜택을 올 연말이 아닌 내년 상반기로 연장하는 것을 건의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달 18일 ‘저소득층 일자리.소득지원 대책을 발표하며 19일 출고분부터 올 연말까지 자동차 개소세를 기존 5%에서 3.5%로 감면한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내수부진을 이유로 2015년 7월부터 2016년 6월까지 1년 동안 개별소비세 인하조치를 단행한 지 약 3년 만이다.

정부는 2015년 당시 개소세 인하로 자동차 판매량이 월평균 1만~1만4천대가량 증가했던 것처럼 올해에도 자동차 내수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개소세 감면 혜택을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한다는 계획이다.

백운규 장관은 “자동차 산업은 시장 활성화와 내수를 진작하는 쪽으로 가야 한다”며 “자동차의 전체적인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자동차 개소세를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하는 것을 건의하려고 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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