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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캐딜락의 새로운 디자인 정체성·미래의 중심, ‘에스칼라(Escala) 컨셉트’

  • 기사입력 2018.08.20 14:44
  • 최종수정 2018.08.23 11:52
  • 기자명 최태인 기자
캐딜락코리아가 20일 새롭게 단장한 '캐딜락하우스' 오픈과 함께 국내 최초로 '에스칼라 컨셉트'를 공개했다. (사진은 '김영식 캐딜락코리아 사장과 에스칼라 컨셉트카')
캐딜락코리아가 20일 새롭게 단장한 '캐딜락하우스' 오픈과 함께 국내 최초로 '에스칼라 컨셉트'를 공개했다. (사진은 '김영식 캐딜락코리아 사장과 에스칼라 컨셉트카')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캐딜락코리아가 20일 새롭게 단장한 ‘캐딜락 하우스’를 오픈하고, 자사의 미래를 보여주는 '에스칼라(Escala) 컨셉트카'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에스칼라는 기존 지엠코리아에서 캐딜락코리아로 사명 변경 이후 선보인 첫 신차(컨셉트카)다.

초대형 세단으로 개발된 에스칼라 컨셉트는 '장엄한 규모'를 뜻하는 스페인어 '에스칼라(Escala)‘에서 이름을 가져왔다.

캐딜락 '에스칼라 컨셉트카'
캐딜락 '에스칼라 컨셉트카'

캐딜락 브랜드를 상징하는 수직형 LED 라이트를 재해석해 새롭게 디자인했으며, 더욱 얇아진 OLED 라이팅(유기발광다이오드), 캐딜락 로고가 크게 자리 잡은 정밀 3D 패턴 라디에이터그릴, 이중레이어 스포크 디자인의 22인치 휠이 적용돼 날렵하고 품격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에스칼라의 차체 제원은 전장이 CT6보다 약 150mm 길어진 5,340mm, 전폭 2,168mm, 전고 1,455mm로 한눈에 봐도 웅장한 크기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눈에 띈다.

또한 CT6에 적용된 후륜 대형 럭셔리 세단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강도 경량 차체를 적용해 후륜구동 특유의 안정적인 프로포션(비율)이 인상적이다.

캐딜락 '에스칼라 컨셉트카'
캐딜락 '에스칼라 컨셉트카'

윈도우 그래픽 디자인을 비롯해 전체적인 측면 실루엣은 제네시스 G80과 유사한 듯 보이지만 캐딜락 특유의 굵고 강한 직선 라인과 면처리, 거대한 차체로 하여금 실물은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에스칼라 컨셉트의 파워트레인은 '액티브 퓨어 매니지먼트(Active Fuel Management)' 시스템이 들어간 4.2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됐으며, 출력과 토크 등의 세부적인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다.

캐딜락 '에스칼라 컨셉트카'
캐딜락 '에스칼라 컨셉트카'

이날 김영식 캐딜락 코리아 사장은 “한국GM과 지엠코리아가 영어 사명이 'GM Korea'로 똑같아 그동안 혼동의 여지가 많아 사명 변경을 지난 1년 반 동안 꾸준히 추진해왔고, 미국 본사와 한국 주주들을 설득해 허락을 얻었다”며, “캐딜락의 전 세계 52개 진출국 중에 캐딜락이라는 사명을 쓰게 된 곳은 한국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캐딜락 CT6는 미국고속도로에서 반자율주행이 가능한 ‘슈퍼 크루즈’ 기술을 상용화시켰으며, 쉐보레 볼트 EV가 전기차 시장에서 호평 받고 있듯 GM이 우수한 전기차를 내놓을 수 있는 가장 뛰어난 자율주행기술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나라 고객들이 추석이나 설날 등 민족 대명절에 고속도로 이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덜 받게끔 ‘수퍼 크루즈’ 탑재 차량 출시를 한국에 빨리 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캐딜락코리아 김영식 사장과 정정윤 부장을 비롯한 캐딜락 관계자들이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고 있다.
캐딜락코리아 김영식 사장과 정정윤 부장을 비롯한 캐딜락 관계자들이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고 있다.

한편, 캐딜락코리아는 캐딜락만의 젊어진 ‘아메리칸 럭셔리’ 문화를 전달하기 위해 아트, 패션, 라이프스타일의 다채로운 컨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복합 문화 공간 ‘캐딜락 하우스 서울’을 20일, 강남구 도산대로에 공식 오픈했다.

지난해 8월, 팝업스토어 형식으로 운영돼 많은 고객들로부터 성원을 이끌어낸 바 있는 캐딜락 하우스 서울은 1년여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오픈해 더 넓어진 규모와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 및 컨텐츠로 모든 부분에서 획기적으로 진화한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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