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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북미형 파사트, 사전예약 13일 만에 올해 도입분 4,400대 전량 완판

높은 가성비에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 더해진 것이 주효
올해 추가 물량 도입 없어...내년 기약해야

  • 기사입력 2018.08.14 10:08
  • 최종수정 2018.08.16 16:44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신형 북미형 파사트가 사전예약 13일 만에 도입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폴크스바겐의 신형 북미형 파사트가 본격적으로 판매되기도 전에 동이 났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의 신형 북미형 파사트가 사전 예약기간 동안 도입물량 4,400대가 완판된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형 파사트는 사전예약이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것을 감안하면 영업일 기준으로 불과 13일 만에 완판된 것이다. 폴크스바겐코리아는 북미형 파사트를 9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출고를 개시할 예정이다.

본격 판매 전에 도입물량이 모두 소진된 것은 신형 북미형 파사트의 상품성이 이전 모델보다 크게 개선된데다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이 더해진 것이 주효했다.

북미형 파사트에는 기존 1.8 TSI 엔진 대신 2.0리터 TSI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 팁트로닉 자동 변속기가 탑재,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5.5kg.m로 출력이 기존대비 7마력 가량 높아졌다.

특히, 북미형 파사트는 뒷좌석 레그룸이 993mm로 유럽형보다 20mm나 길어 공간 활용성이 매우 탁월하다.

레그룸 뿐만 아니라 앞 뒤 좌석 어느 곳에서도 공간이 넉넉해 한층 여유롭고, 트렁크 공간도 529L에 달하는데다 접이식 뒷좌석 시트 적용으로 캠핑용 장비까지 실을 수 있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북미형 신형 파사트는 공간 활용성과 함께 수입 준중형차 최고의 사양들을 갖췄다.

고급스런 비엔나 가죽시트에다 앞좌석 전동 및 운전석 메모리 시트가 적용됐고, 특히 앞좌석은 물론 뒷좌석까지 히팅기능이 적용됐다. 여기에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패들시프트도 갖추고 있다.

운전 지원 및 편의사양도 수준급이다.

전방 주행 차량의 속도에 맞게 차량의 속도를 제어하고 설정한 거리를 유지해 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과 차선 변경 시 사각지대에 있는 차량의 존재를 사이드 미러 상의 경고등으로 운전자에게 안내해주는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차선이탈 경고장치인 레인 어시스트, 그리고 전방 추돌 경고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제동 시스템까지 거의 모든 운전지원 기능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이 외에 LED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 18인치 채터누가 알로이 휠, 썬루프, 스마트키, 한국형 내비게이션, 다중 충돌 방지 브레이크, 후방카메라도 기본으로 장착돼 있다.

북미형 파사트는 엔진 등 파워트레인이 대폭 업그레이드됐고 장점인 공간 활용성도 한층 좋아졌으며 특히 첨단 사양 등 고급 옵션들이 기본으로 적용됐는데도 시판가격은 종전의 3,530만 원보다 120만 원이 인상된 3,650만 원으로 책정됐다.

가성비가 대폭 높아졌지만 폴크스바겐코리아는 유럽형 파사트나 티구안처럼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실시하며 고삐를 더욱 당겼다.

폴크스바겐코리아는 개별소비세 인하를 연동한 현금 할인과 폴크스바겐 파이낸셜서비스의 프로모션을 합쳐 총 28%를 할인, 2,600만원에 구입이 가능토록 했다.

폴크스바겐코리아는 올해 북미형 파사트를 4,400대만 한정 판매키로 함에 따라 북미형 파사트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들은 내년을 기약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폴크스바겐은 앞서 출시된 유럽형 파사트 역시 10% 현금 할인과 바우처 100만원 지급 등을 포함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며 현재 원하는 컬러를 선택하기 어려울 만큼 공급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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