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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인천국제공항에서 국제운전면허 발급 가능

  • 기사입력 2018.07.31 13:51
  • 기자명 최태인 기자
도로교통공단이 경찰청과 인천국제공항사와 함께 개소식을 개최하고 국제운전면허증을 인천국제공항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이 경찰청과 인천국제공항사와 함께 개소식을 개최하고 국제운전면허증을 인천국제공항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도로교통공단이 경찰청,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지난 30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인천공항 국제운전면허 발급센터’개소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해외여행객이 증가하면서 지난 5년간 국제운전면허증 발급건수는 34%나 증가했으나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은 평일 일과시간 중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에서만 가능해 직장인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날 인천국제공항 내에 ‘국제운전면허 발급센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이러한 불편을 덜 수 있게 됐다.

도로교통공단과 경찰청, 인천국제공항항공사가 개소식 행사를 진행중이다.
도로교통공단과 경찰청, 인천국제공항항공사가 개소식 행사를 진행중이다.

국제운전면허 발급센터는 이용객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3층(출국장) 중앙에 개설됐으며, 도로교통공단 소속 직원 2명이 배치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주하며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은 물론, 해외 장기 체류자를 위한 적성검사 갱신·연기신청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을 위해서는 운전면허증과 여권용 사진(3.5㎝×4.5㎝) 1매가 필요하고, 수수료는 8,500원이다.

인천국제공항 국제운전면허발급센터
인천국제공항 국제운전면허발급센터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 받는 데는 약 5분가량이 소요되지만 신청자가 몰릴 경우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경찰청과 함께 앞으로 이용객의 수요 분석을 통해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도 발급센터를 추가 개소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종합적 면허행정 서비스를 위해 정식 도로교통공단 출장소를 개설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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