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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2분기 순이익 13배 폭증. 클라우드 부문이 주도

  • 기사입력 2018.07.27 10:06
  • 최종수정 2018.07.27 11:1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아마존닷컴의 올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무려 13배나 폭증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아마존 닷컴이 26일(현지시간) 발표한 2018년 4-6월기 결산에서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배나 증가한 25억3,400만 달러(2조8477억 원)로 분기 최고이익을 달성했다.

2분기 매출액도 무려 39% 증가한 528억8,600만 달러(59조4,121억 원)로, 클라우드 사업 등 마진폭이 큰 사업 부문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분기 순이익이 고비로 여겨졌던 2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5.6%로, 1분기 3.8%보다 크게 높아졌다. 이익률이 높은 클라우드 사업이 전년 동기대비 49%나 증가했다.

아마존은 미국의 유료 ‘프라임 회원’의 연회비를 5-6월에 20% 가량 인상, 회원서비스 부문 매출액이 4-6월 기간에 전년 동기대비 57%나 급증했다.

아마존은 제3자에게 상품을 판매하는 장소를 제공하는 ‘마켓 플레이스’ 사업도 39%나 증가했다.

출품자로부터 수수료를 받고 자기부담의 인프라를 제공하는 이 사업은 클라우드 사업과 함께 이익률이 높아 아마존은 이 부문에 주력하고 있다.

아마존은 7-9월기 예상 매출액은 540억 달러-575억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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