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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관세폭탄 피해 중국산 XC60 미국 수출 중단

  • 기사입력 2018.07.19 18:31
  • 최종수정 2018.07.23 05:5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스웨덴 볼보가 미중간 부복 관세 영향을 피하기 위해 중국산 XC60의 미국 수출을 중단키로 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스웨덴 볼보자동차가 미국의 관세폭탄을 피하기 위해 중국에서 생산된 XC60의 미국 수출을 중단키로 했다.

로이터 통신은 19일(현지시간) 스웨덴 고급차 브랜드인 볼보자동차가 중국에서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SUV XC60을 유럽 수출로 전환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조치는 미국의 자동차에 대한 추가관세를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볼보는 스웨덴 공장은 주로 유럽용 차량을 생산, 수출해 왔고, 중국 공장은 미국을 포함한 다른 지역용으로 사용해 왔다.

볼보의 하칸 사무엘슨 CEO는 볼보자동차는 중국에서 미국으로, 미국에서 중국 등지로 수출하면서 세계시장 판매확대 전략을 추구해 오고 있다면서 이번 미. 중간 자동차 관세 추가 부과로 이같은 전략이 난관에 봉착했다고 밝혔다.

하칸 사무엘슨CEO는 중국에서 생산되는 XC60의 미국 수출물량을 유럽으로 옮겨 관세 영향을 회피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이 유럽산 자동차에 대해서도 관세 추가 부과를 검토하고 있어 장래가 매우 불투명하다고 우려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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