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BMW와 공동개발을 통해 오는 2019년 상반기에 출시할 차세대 수프라 프로토타입의 실내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그동안 외관 모습은 종종 목격됐었으나 실내 인테리어가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위장막에 덮여 구체적인 형태는 알아볼 수 없지만, 운전석이나 센터페시아 등 간단한 레이아웃은 확인 가능한 수준이다.

외관은 기존 수프라의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남아있지만, 실내 인테리어는 기어시프트 노브와 커맨드 다이얼 주변이 BMW와의 공동개발 탓인지 BMW의 색깔이 짙은 느낌이다.

센터페시아 중앙에 위치한 플로팅 타입의 대형 디스플레이와 송풍구 형태, 패들시프트를 갖춘 다기능 스티어링 휠이 적용된 것도 큰 특징이다.

전체적인 실내 인테리어는 테스트모델과 소재(마감재)에서의 차이점 외에는 크게 달라진 모습을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직렬 6기통 터보차저 엔진이 탑재된다는 점 외에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은 없지만 듀얼 클러치를 결합한 2.0L 직렬 4기통 엔진과, 3.0L 직렬 6기통 터보엔진이 적용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토요타는 차세대 수프라의 프로토타입을 지난 12일 영국에서 개최된 자동차 축제인 ‘굿우드 오브 페스티벌‘에서 ’A90’이라는 모델명으로 출품하기도 했다.

토요타의 차세대 수프라는 오는 2019년 4월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첫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