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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홀딩스, 美 AFC 인수. 세계적 CDMO 도약 발판 마련

  • 기사입력 2018.07.16 09:3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SK홀딩스가 미국에 기반을 둔 글로벌 유수의 CDMO(바이오 및 제약 위탁개발 및 생산업체)인 AFC(AMPAC Fine Chemicals)를 인수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SK그룹의 투자전문 지주기업 SK홀딩스가 미국에 기반을 둔 글로벌 유수의 CDMO(바이오 및 제약 위탁개발 및 생산업체)인 AFC(AMPAC Fine Chemicals)를 인수한다.

AFC는 활성 제약성분 및 등록된 중간체의 공정개발, 스케일업, cGMP 상용 생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이번 인수는 국내 바이오 및 제약 업계에서 전례가 없는 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이어서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AFC는 지난 2014년 2월 이후 글로벌 사모투자 기업 H.I.G.캐피탈이 소유해 오다 이번에 SK홀딩스로 매각하게 됐다.

AFC는 H.I.G. 캐피탈에 인수된 이후 캘리포니아주 란초코르도바에 위치한 공장시설을 확충하고 앰팩 애널리티칼(AMPAC Analytical)을 시작했으며, 이어 버지니아주 피터스버그에 있는 최첨단 공장을 인수, 제품 파이프라인을 대폭 강화하면서 해마다 업계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SK홀딩스의 장동현 CEO겸 사장은 AFC는 미국 내 SK의 유일한 CDMO 사업으로, 제약 제조분야 글로벌 리더로서 SK의 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제약산업은 SK홀딩스의 핵심 성장동력 중 하나이며 AFC의 인수는 제약시장에서 SK홀딩스가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단계”라면서 “AFC의 개발 및 제조력 그리고 우수한 규제 통과실적은 SK의 보다 탄탄한 도약을 실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AFC의 아슬람 말릭(Aslam Malik) CEO는 “SK와 AFC는 고도로 상호보완적인 관계이며 SK홀딩스와 미래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SK의 유럽과 아시아 지역 내 확고한 입지를 활용하면 고객들에게 글로벌 공급망을 포함해 보다 폭넓은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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