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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상반기 사상 최대 판매량 경신...전년대비 3% 늘어난 13만여대

  • 기사입력 2018.07.13 15:32
  • 최종수정 2018.07.16 07:04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포르쉐 AG가 올 상반기에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포르쉐 AG는 올 상반기에 글로벌에서 전년동기대비 3% 늘어난 13만598대를 판매하며 다시 한번 사상 최대 판매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중동에서 판매량이 다소 감소했지만 다른 지역에서 판매량을 늘리면서 판매기록을 경신했다.

지역별로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중동의 상반기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4% 감소한 4만8,008대이며 이 중 중국이 7% 감소한 3만3,363대로 나타났다.

포르쉐는 중국 시장의 경우 지난 1일부터 시행된 수입 관세 인상 여파로 판매량이 감소했으며 해당 정책 발표 이후 상당수 고객이 차량 구매를 하반기로 미룬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한국에서는 전년동기대비 36.9% 늘어난 2,186대가 판매됐다.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파나메라로 상반기동안 964대가 판매됐다. 이어 마칸이 438대, 박스터가 399대 순이었다.

포르쉐 마칸.

유럽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늘어난 4만6,955대가 판매됐으며 이 중 포르쉐의 고향인 독일은 11% 늘어난 1만7,215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아메리카 지역은 200여대 늘어난 3만5,635대이며 이 중 미국은 7% 늘어난 2만9,421대다.

모델별로는 4도어 스포츠 세단인 파나메라가 전년동기대비 91% 폭증한 2만500대, 911은 28% 늘어난 2만1,400대가 인도됐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중형 SUV인 마칸으로 4만6,600대가 판매됐다. 형님인 카이엔은 2만8,700대가 인도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 데틀레브 본 플라텐(Detlev von Platen)은 “포르쉐 브랜드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포르쉐의 아이코닉 모델인 911이 계속해서 높은 수요를 기록하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포르쉐가 얼마나 강력한 브랜드인지 다시 한번 증명됐다”고 강조했다.

포르쉐AG의 올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제공=포르쉐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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