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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차, 이번엔 신차 배기가스 검사 부정행위

  • 기사입력 2018.07.09 18:25
  • 최종수정 2018.07.10 09:2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닛산자동차가 일본 국내공장에서 신차 출시 직전에 실시하는 배기가스 측정과정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 닛산자동차가 9일 일본 국내공장에서 신차 출시 직전에 실시하는 배기가스 측정과정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정해진 시험조건을 충족하지 않았거나 측정값을 변조했다는 것으로, 임의 조사대상 완성차 중 53.5%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배기가스 부정은 일본 국내 공장 중 닛산자동차 큐슈(후쿠오카 현)를 제외한 5개 공장에서 이뤄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기자 회견에서 닛산차의 생산부문 최고책임자 야마우치 야스히로 CCO는 "관계자들에게 깊이 사과한다" 며 사죄의 뜻을 밝혔다.

앞서 닛산차는 지난해 9월에는 무자격 직원이 완성차를 검사한 사실이 발각돼 파문을 일으켰었다.

당시 일본 국내공장 중 교토공장을 제외한 5개 공장에서 이 같은 불법이 일상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판명돼 국토교통성이 두 차례에 걸쳐 업무개선 지시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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