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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9월부터 코나. 아이오닉 EV 공급량 월 2,500대로 확대

  • 기사입력 2018.07.04 15:51
  • 최종수정 2018.07.05 17:4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는 9월부터 현대 코나와 아이오닉EV의 공급량이 월 평균 1천 대 가량씩 늘어날 전망이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오는 9월부터 코나와 아이오닉 전기차 공급량을 월 1천 대 가량 씩 늘린다.

코나와 아이오닉 전기차는 올해 약 2만 대 가량의 예약을 받아 놓은 상태지만 전기차에 장착되는 배터리 셀의 공급 부족으로 올 상반기까지 공급량이 월 평균 1천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현대 아이오닉 EV는 올 6월까지 공급량이 4,488대, 코나는 1,380대 등 총 5,868대에 그치고 있다.

현대차는 전기차 공급 확대를 위해 지난해 상반기 LG화학 측에 배터리 셀의 공급 확대를 요청했으나 생산라인 확충에 1년 가량이 소요되면서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증산이 시작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LG화학의 배터리 생산라인 증설작업이 마무리 되면 9월부터는 코나와 아이오닉 EV를 월 2,500대 가량씩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두 차종을 합친 월 평균 생산량은 1,500대 정도다.

하지만 하반기부터는 코나의 유럽수출이 개시될 예정이어서 국내 공급 가능대수는 월 2천 대 안팎에 머물 전망이다.

현대차는 올해 두 차종을 합쳐 총 2만3천대 가량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코나와 아이오닉 전기차의 사전 예약자 중 약 7천 명 정도는 올해 차량 인도가 불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코나 EV는 1만6,700여 대, 아이오닉은 2,800여 대 등 총 1만9,500여 대가 예약돼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마저도 현대차 노조가 파업에 들어갈 경우 생산량이 예상치보다 더 줄어들 수도 있다.

한편, 오는 8월 출시 예정인 기아 니로 EV도 현재 5천 대 가량 예약을 받아 놓은 상태로, 올해 총 4,500대 가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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