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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만원 대 벤츠 E클래스, 경차 스파크보다 더 많이 팔려. 상반기 2만58대 판매

  • 기사입력 2018.07.04 14:56
  • 최종수정 2018.07.05 12:17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의 주력 모델인 중형세단 E클래스가 올 상반기에 무려 2만대가량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자동차 통계 연구소 카이즈유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벤츠 E클래스는 전년동기대비 8.0% 늘어난 2만58대가 판매돼 같은 기간 1만6,429대를 기록한 BMW 5시리즈를 제치고 올 상반기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E클래스의 상반기 판매량은 같은기간 1만6,887대를 기록한 한국지엠 스파크보다 3천대가량 많고 2만690대를 기록한 쌍용자동차의 티볼리와 불과 600여대 적다.

평균 가격이 7천만원 대인 E클래스가 평균가격이 2천만원 대인 티볼리를 위협할 정도로 판매된 것이다.

여기에 현대차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의 주력모델인 G80보다 많다. G80의 상반기 판매량은 1만9,944대다.

이같은 E클래스의 활약 덕분에 벤츠는 올 상반기동안 4만1,158대를 판매했다. 이는 4만920대를 기록한 르노삼성자동차보다 많은 것이다.

E클래스에 이어 BMW 5시리즈가 2위를 차지했다. 5시리즈는 올 상반기 동안 1만6,429대가 판매됐다.

3위는 BMW의 준중형 세단인 3시리즈로, 전년동기대비 14.1% 늘어난 7,019대를 기록했다.

3시리즈의 라이벌인 벤츠의 C클래스가 4위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여대 늘어난 6,320대로 나타났다.

국내 수입 하이브리드 시장 1인자인 토요타의 캠리가 5,155대로 5위, 지난 3월부터 판매된 아우디의 A6가 4,600대 판매하며 6위를 기록했다.

7위는 벤츠의 플래그쉽 세단인 S클래스로 전년동기대비 35.6% 늘어난 4,422대가 판매됐으며 8위는 4,263대를 기록한 렉서스의 ES, 9위는 4,075대가 판매된 벤츠의 GLC, 10위는 3,624대를 기록한 포드 익스플로러로 나타났다.

2018년 상반기 수입차 모델 판매순위(출처=카이즈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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