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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볼트EV, 2개월 연속 국내 전기차 판매 1위...2위는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볼트EV, 지난달 1,621대 판매...코나 일렉트릭은 1,076대
상반기 누적판매량은 아이오닉 일렉트릭보다 1,300여대 적어

  • 기사입력 2018.07.04 10:41
  • 최종수정 2018.07.04 15:5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한국지엠의 전기차인 쉐보레 볼트EV가 2개월 연속 국내 전기차 등록대수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볼트EV의 판매량은 전월대비 59.9% 늘어난 1,621대로 같은기간 1,076대를 기록한 현대자동차의 코나 일렉트릭을 제치고 국내 전기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이는 5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국내 전기차 판매 1위를 달성한 것으로 지난 5월 볼트EV는 1,014대를 기록하며 577대를 판매한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제쳤다.

그러나 누적판매량에서는 볼트EV가 아이오닉 일렉트릭에게 뒤쳐져 있다.

볼트EV의 올 상반기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10배가량 늘어난 3,122대로 같은 기간 4,488대를 기록한 아이오닉 일렉트릭보다 1,300여대 적다.

볼트EV가 아이오닉 일렉트릭에게 뒤쳐져 있지만 매월 1천대가량 판매되는 현재의 기세를 유지한다면 올 연말 충분히 역전할 수 있다.

그러나 현대차의 코나 일렉트릭이 지난달 전월대비 770대 가량 급증하는 등 강력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다.

무엇보다 물량이 추가로 도입되느냐가 관건이다. 한국지엠은 올해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난 5천여대의 물량을 확보했으나 사전계약을 개시한 지 3시간 만에 올해 도입물량에 대한 계약이 완료됐다.

볼트 EV의 추가 물량이 도입되느냐에 따라 올해 국내 전기차 1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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