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현대.기아차, 하반기에 대형 SUV 등 5개 신모델 쏟아낸다

  • 기사입력 2018.07.03 17:24
  • 최종수정 2018.07.03 17:25
  • 기자명 최태인 기자

 

제네시스 'GV80 Concept'와 제네시스 '에센시아 Concept'
제네시스 'GV80 Concept' (좌) 와 제네시스 '에센시아 Concept' (우)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현대. 기아자동차가 올 하반기에 부분변경 모델을 포함 총 5개의 신모델을 대거 출시한다.

현대차는 올 연말 출시 예정인 풀사이즈급 신형 SUV를 비롯 소형 SUV 투싼 부문변경 모델을 오는 8월에, 준중형 세단 아반떼 부분 변경 모델을 9월 께 출시할 예정이다.

또 오는 11월에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플래그쉽 세단인 EQ900을 투입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플래그쉽 세단 K9과 준중형 세단 K3 풀체인지 모델을 출시한 기아차는 하반기에는 8월 께 소형 SUV 스포티지 부분 변경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반면, 쌍용차와 르노삼성차는 하반기 신모델 출시계획이 없고 한국지엠도 말리부 부분변경 모델만 계획돼 있어 하반기 역시 현대.기아차 쏠림 현상이 심화될 전망이다.

제네시스 EQ900은 지난 2015년 12월 출시 이후 약 3년 만에 내놓는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지만 쏘나타 뉴라이즈처럼 변화의 폭이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EQ900은 부분 변경모델이지만 외관 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도 업그레이드 되는 등 거의 풀체인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Q900 부분변경 모델은 앞서 현대차가 선보였던 제네시스 ‘GV80 컨셉트’의 쿼드램프와 ‘에센시아 컨셉트’의 헤드램프에서 앞 휀더를 가로지르는 방향지시등의 디자인 요소가 적용될 전망이다.

기존 크레스트 그릴에서 ‘펜타고날 크레스트 그릴’이라는 5각형 방패모양의 장엄한 라디에이터그릴도 새롭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차명의 변경도 거론되고 있는데 기존 'EQ900' 대신 수출명인 ‘G90’이 국내에서도 사용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앞서 현대차 디자인센터장 루크 동커볼케 전무는 “쿼드램프와 펜타고날 크레스트 그릴이 제네시스만의 아이덴티티가 될 것이며, 모든 제네시스 신차에 적용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가 베라크루즈 후속으로 출시 할 대형 SUV '팰리세이드' (출처 : autoblog.com)
현대차가 연말 출시할 예정인 대형 SUV(출처 : autoblog.com)

오는 12월 중순 께 출시가 예상되는 풀 사이즈 SUV는 베라크루즈 후속 모델로, 차명은 미국에 상표 등록된 '팰리세이드'란 이름이 사용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 차는 기존 공석이었던 베라크루즈의 자리를 대체하는 풀 사이즈 SUV로, 베라크루즈보다 훨씬 큰 사이즈로 알려져 있다.

오는 9월 께 출시 예정인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는 기존 준중형모델에서 볼 수 없었던 디테일과 K3 못지 않는 첨단 사양들이 대거 탑재될 예정이다. 

한편, 7월 중 출시가 예정됐던 현대 투싼과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8월로 한 달 가량 출시일정이 연기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