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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상반기 TOP10 싹쓸이. 가장 많이 팔린 국산차 베스트10은?

  • 기사입력 2018.07.02 17:44
  • 최종수정 2019.07.01 14:56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현대차 '그랜저IG'와 '싼타페TM'이 2018 국산자동차 내수 판매 순위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현대차 '그랜저IG'와 '싼타페TM'이 2018 국산자동차 내수 판매 순위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올 상반기에 내수 판매 상위권을 휩쓸었다.

2일 국내 완성차업계 5사가 발표한 상반기 내수판매 실적에 따르면 현대차의 준대형 세단 그랜저와 중형 SUV 싼타페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가 발표한 상반기 판매 실적에 따르면 현대 그랜저IG가 전년 동기대비 19.5% 감소한 5만 8,468대로 전 차종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지난 2월 출시 이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해고 있는 신형 싼타페가 88.9% 증가한 5만 1,753대로 그 뒤를 이었다.

3위는 현대차의 1톤 포터가 8.7% 감소한 4만 9,512대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4위는 기아차의 미니밴 카니발로, 전년 동기대비 3.9% 증가한 3만 7,362대를 기록했다.

카니발은 최근 디자인과 상품성을 강화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면서 꾸준히 높은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5위는 기아차의 중형 SUV 쏘렌토가 차지했다. 쏘렌토는 페이스 리프트를 거친 이후 논란이 커지고 있는 에바가루의 여파로 판매량이 주춤한 상태지만 상반기에만 6.7% 증가한 3만 5,838대를 기록했다.

6위 역시 14.8% 감소한 3만 5,803대를 기록한 현대 준중형 아반떼가 차지했다. 아반떼는 지난 5월 기아차의 신형 K3에 밀려 고전하는 듯 했으나, 6월에는 다시 K3를 꺾고 준중형 세단 부문 왕좌를 탈환했다.

7위는 현대차의 중형세단 쏘나타가 차지했다. 이 기간 쏘나타는 22% 감소한 3만 2,770 대에 그치면서 간판모델로서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8위에는 6.2% 감소한 3만 322대를 기록한 기아 1톤 봉고트럭이 이름을 올렸고, 9위와 10위는 기아차의 경차 모닝과 준중형 세단 K3가 차지했다.

모닝은 19.2% 감소한 2만 9,612대를, K3는 풀체인지를 통해 큰 인기를 얻으며 75.5% 증가한 2만 4,679대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따라 2018년 1-10위를 현대.기아 차종이 휩쓸었다. 현대기아차가 상반기 판매 TOP10을 휩쓴 것은 지난 2015년 이 후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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