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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유럽서 상승세 유지...5월 판매량 전년대비 3.4% 증가

  • 기사입력 2018.06.18 11:14
  • 최종수정 2018.06.18 11:16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기아차의 기세가 유럽에서 꺾일 줄 모르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유럽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5월 유럽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139만8,913대로 전년동월대비 0.8% 늘었다.

이 중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유럽에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늘어난 4만6,652대, 기아차는 3.7% 늘어난 4만1,927대를 판매했다. 현대기아차의 총 판매량은 8만8,579대로 3.4% 늘었다.

1월부터 5월까지 누적판매량은 현대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늘어난 23만2,691대, 기아차는 4.8% 늘어난 21만3,151대로 나타났다. 현대기아차의 총 누적판매량은 44만5,842대로 6.6% 증가했다.

독일의 폴크스바겐그룹은 지난달 전년동월대비 4.2% 늘어난 35만894대를 판매했다.

세아트(SEAT)가 지난해 5월보다 25.7% 증가, 폴크스바겐 그룹 산하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성장율을 기록했다. 이어 포르쉐가 6.9%, 폴크스바겐이 6.3% 늘었다. 반면 아우디는 5.2% 감소했다.

다임러그룹은 메르세데스 벤츠와 스마트가 전년동월대비 각각 5.7%, 2.1% 줄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BMW그룹도 미니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9% 늘렸음에도 BMW브랜드가 7.8% 감소하며 상승세를 기록하지 못했다.

프랑스의 푸조시트로엥그룹은 전년동월대비 58.0% 늘어난 22만3,582대를 기록했다. 푸조브랜드가 3.4%, DS가 16.9%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 여기에 지난달 8만여대를 판매한 오펠(복스홀 포함)도 한몫했다.

같은 국적의 르노그룹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4% 늘어난 16만1,672대로 나타났다. 르노, 다시아, 라다 등 전 브랜드가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 영향을 줬다.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은 지난달 지난해 같은 달보다 0.04% 감소했다. 지프가 전년동월대비 2배가량 늘렸음에도 피아트가 11.1% 감소하며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일본의 토요타그룹은 토요타브랜드가 전년동월대비 4.3%, 렉서스가 20.6% 늘어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혼다도 7.6% 늘렸다. 반면 닛산은 16.4% 감소했다.

스웨덴의 볼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 감소한 2만4,562대, 영국의 재규어랜드로버는 25.4% 늘린 재규어의 활약으로 5.1% 늘어난 1만6,581대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독일이 전년동월대비 5.8%, 이탈리아가 2.8% 감소한 반면 영국은 3.4%, 프랑스는 0.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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