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트럭과 중장비 부문을 다루는 스웨덴의 볼보그룹이 국내에 직영 할부금융사를 신설한다. 또 오는 7월부터 볼보트럭과 중장비 부문도 분리, 별도회사로 운영한다.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볼보그룹코리아는 자동차와 중장비 부문 할부금융을 다루는 볼보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를 내년 초 출범을 목표로 설립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볼보 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는 볼보트럭과 건설기계 부문의 할부 금융을 전담하게 되며 오는 7-8월 께 사업자등록을 마치도 내년 초부터 공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초대 사장에 GE캐피탈 한국법인사장을 지낸 ㅊ씨를 내정했으며 재무담당 등 핵심멤버들도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트럭 부문은 다임러 트럭과 MAN트럭, 스카니아가 이미 메르세데스 벤츠 파이낸셜과 폴크스바겐 파이낸셜, 그리고 스카니아 파이낸셜을 운영 중이다.
할부금융사를 직접 운영할 경우, 각 브랜드와 유기적으로 결합해 차량이나 건설 장비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가장 적합하고 합리적인 금융상품을 제공할 수가 있기 때문에 일반 시중 할부금융사를 이용할 때보다 훨씬 경쟁력을 높일 수가 있다.
볼보그룹코리아(주)는 또, 건설기계 외 나머지 사업부문 즉, 트럭 등과 관련된 부문을 인적 분할, 볼보트럭코리아(주)로 새 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달 9일 이사회 결의 및 주주총회 결의를 완료, 7월1일부로 별도로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