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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싼타페 능가하는 중국산 SUV 10월 께 국내 도입

  • 기사입력 2018.06.08 14:01
  • 최종수정 2018.06.11 15:3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국내서 中동풍소콘 SUV '글로리 580' 모델이 포착됐다.
올가을 국내 출시될 中동풍소콘 SUV '글로리 580' 모델(리어 시퀀셜 턴시그널 램프 적용)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중국에서 제조된 수준급 완성차들이 잇따라 국내시장에 입성하고 있다.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중국공장에서 생산된 완성차를 국내에 들여오거나 도입을 검토중인 가운데 중국 토종 자동차메이커인 동풍자동차도 유럽 수출용 SUV를 국내에 들여온다.

중국 2위 자동차메이커인 동풍자동차 계열 동풍쏘콘(DFSK)의 국내 총판을 맡고 있는 신원CK모터스는 오는 10월 이 회사의 중형 SUV를 국내에 들여와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글로리(Glory) 580'이라는 이 중형 SUV는 길이 4680 mm, 넓이 1845 mm, 높이 1715 mm, 휠베이스 2780 mm로, 길이 4,770mm, 넓이 1,890mm, 높이 1,705mm, 휠베이스 2,765mm의 현대 싼타페보다 약간 큰 사이즈다.

동풍자동차의 동풍펑광이 생산하는 이 차에는 1.5 터보엔진과 CVT(무단변속기)가 조합, 최고출력 148마력의 파워와 리터당 13.0km(국내 미 인증)가 넘는 연비수준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中브랜드 동풍소콘의 SUV '글로리 580'은 중국현지에서 7년 15만km 무상 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동풍소콘의 SUV '글로리 580'은 중국현지에서는 7년 15만km 무상보증이 적용되고있다.

특히, 최신 버전은 아우디 최신 신형모델에 적용되는 풀 LED 프론트 및 리어 LED 시퀀셜 무빙턴시그널 램프 등이 적용, 한국이나 일본산 SUV 못지 않은 외관 스타일을 지녔으며, 볼보 '토르의 망치 DRL'을 연상케하는 리어램프 그래픽도 눈에 띈다.

또, 실내도 플로팅타입 내비게이션과 시트, 대시보드, 도어트림 등에 고급 소재를 적용, 수준급의 고급성을 갖췄으며 특히, 음악이나 오디오, 에어컨 등을 음성으로 지시하는 AI(인공지능) 까지 갖추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 차량에 장착된 인공지능 등 각종 첨단 사양들은 중국에서도 아직 진화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한국시장에 도입될 경우 유럽차 못지 않은 첨단 기능들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리 580의 국내 시판가격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국산 경쟁차종에 비해 500만 원 이상 저렴한 수준으로 결정될 전망이다.글로리 580은 가솔린모델 외에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내년 초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다.

신원CK모터스는 현재 동풍쏘콘의 0.8톤 미니트럭인 K01 싱글캡과 수퍼캡, 0.9톤 더블캡, 2인승 및 5인승 소형 화물 밴 등을 국내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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