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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회, 페북 이어 구글도 조사 중국기업과 정보 공유

  • 기사입력 2018.06.08 11:15
  • 최종수정 2018.06.11 15:3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미국 의회가 페이스북에 이어 구글에 대해서도 중국기업과의 정보 공유 사실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M 오토데일리 박상우기자] 미국 의회 의원 일부 의원은 7일(현지기간), 화웨이 기술 등 중국 기업과의 관계를 둘러싸고 미국 구글에 대해서도 어떤 정보를 공유했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다.

미국은 이미 페이스 북에 대해 비슷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의회는 중국의 통신 관련 기업이 정부의 스파이 활동에 관여하고 이쓴 것으로 보고 있으며 미국 IT기업과의 관계도 문제 삼고 있다.

미 의회 상원 정보 특별위원회의 워너 부위원장(민주당)은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에 이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으며 화웨이와 샤오미, 텐센트 등 중국 기업과 맺고 있는 협력 관계를 문제 삼고 있다.

또, 같은 요구사항을 미국의 트위터에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의회는 페이스 북과 중국기업과 관계를 문제 삼고 있으며, 회사가 휴대폰 제조업체와 개인 정보를 교환하고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워너 부위원장이 정보공개를 요청했다.

페이스 북은 지난 5일, 정보를 공유하는 기업에 화웨이 등 중국 4개사가 포함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미국 여야 의원은 화웨이와 ZTE의 제품이 중국의 스파이 활동에 사용되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자 미국시장에서 이를 내쫓기 위한 법규 정비를 서두르고 있다.

미국 상무부가 지난 7일 발표한 ZTE에 대한 제재 검토에 대해서도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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