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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 공격적 할인 판매 지속...주흐넬 사장, 우회적 뜻 내비쳐

  • 기사입력 2018.06.06 21:49
  • 최종수정 2018.06.07 11:3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세드릭 주흐넬 아우디코리아 사장(중)이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부산=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아우디코리아가 공격적인 할인 판매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뉴 아우디 R8’을 시작으로 판매를 재개한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4월 2,165 대를 판매하며 부활을 알렸다.

주력모델인 A6는 지난 4월 전월대비 16배 늘어난 2,156 대를 판매하며 단 숨에 수입차 3위로 복귀했다.

A6의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은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 덕분이었다. 아우디코리아는 7세대 2018년형 A6 2.0 TDI 모델을 판매하며 최대 20%까지 할인해주는 대대적인 판촉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아우디코리아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난달에도 최대 21%까지 할인해 주는 프로모션을 이어 왔다.

메르세데스 벤츠, BMW에 이어 아우디와 폴크스바겐까지 잇따라 파격 할인판매전에 뛰어들자 수입차업계선 시장질서 문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주흐넬 사장은 이같은 할인판매전에 대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국내 수입차 시장의 경쟁상황이 심각해지는 동안 우리는 거의 판매를 하지 못했다”면서 “우리는 딜러와 고객들에게 최선의 제품을 좋은 가격으로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리는 딜러들이 보다 나은 경쟁력을 갖추고 영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우리의 지원을 최우선으로 활용하는 것은 딜러의 소관”이라고 덧붙였다.

주흐넬사장의 이같은 발언은 공격적인 할인판매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밝힌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코리아는 공격적인 할인판매에 라인업 강화, 네트워크 확장 등 판매정상화 초석을 다져 올해 1만5천대, 2020년에는 3만 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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