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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산 르노 클리오, 한국시장 첫 달 750여 대 출고. 계약은?

  • 기사입력 2018.06.01 16:27
  • 최종수정 2018.06.01 18:0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지난 달 14일 국내에 공식 출시된 르노 클리오가 보름 동안 756 대가 출고됐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프랑스 르노자동차의 소형 해치백 클리오의 한국시장 첫 달 성적은 기대치에 다소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14일 국내에 공식 출시된 르노 클리오는 보름 동안 756 대가 출고됐다. 지난 1일부터 약 한 달 간 계약을 받은 점을 감안하면 그리 만족할 만한 성적은 아니다.

특히, 판매와 동시에 다른 차종과 같은 14%의 직원 할인 조건을 적용하고 있지만 출고 대기물량은 100여 대에도 못 미쳐 르노삼성차가 목표로 잡고 있는 월 800 대 달성은 쉽지 않아 보인다.

르노삼성차는 신형 클리오 투입에도 불구, 지난 5월 내수 판매량이 7,342 대로 전년 동월대비 20.4%가 감소하면서 회사 정상화 이 후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지엠에 밀려 다시 5위로 내려 앉았다.

한국지엠은 지난 달 내수 판매가 4월보다 42.6%가 증가한 7,670 대로, 지난 3월 이후 두 달 만에 르노삼성차를 제치고 4위에 복귀했다.

르노삼성차는 주력인 QM6가 2,313 대로 나름 선전을 했으나 SM6가 2,022대로 전년 동월대비 49%나 줄어들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5월 수출도 8,759 대로 전년동기 대비 21.5% 감소하면서 전체 글로벌 판매가 총 1만6,101 대로 21.5%가 감소했다.

르노삼성의 5월 판매 감소는 지난달 31일 예정됐던 해외 판매 차량 선적이 지연되면서 평월보다 수출물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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